송용준은 21일 서울 서초구 서초동 넥슨 아레나에서 열린 코카-콜라 제로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 2016 서머 1R 5주차 삼성 갤럭시와의 1세트에서 아우렐리온 솔을 들고 나와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송용준의 아우렐리온 솔은 중단을 탄탄히 지키는 것 뿐만 아니라 중후반에는 기동성을 활용해 스플릿 푸시도 시도하면서 kt의 완승을 이끌어냈다. 삼성의 미드 라이너 '크라운' 이민호의 카르마와 라인전에서 전혀 뒤처지지 않았던 송용준의 아우렐리온 솔은 장애물을 무시하고 이동할 수 있는 혜성전설을 활용하면서 한 발 빨리 전투에 합류했고 킬과 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원거리 딜러 '애로우' 노동현의 진에게 중앙 라인을 내준 20분 이후에는 하단을 집중 공략하면서 스플릿 푸시를 시도했다. 동료들이 싸움을 벌일 때면 아껴 놓았던 마나를 혜성 전설로 합류하면서 전투에 힘을 싣는 플레이를 보여주면서 팀 승리에 도움을 줬다.
아우렐리온 솔은 지난 5월에 열린 미드 시즌 인비테이셔널에서 카운터 로직 게이밍의 'Huhi' 최재현이 두 번 썼으나 모두 패했고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서머에서는 락스 타이거즈의 '쿠로' 이서행이 사용해서 패배했고 지난 4일에는 송용준이 꺼냈다가 패배의 아픔을 봤지만 21일 경기에서는 송용준이 승리하면서 공식전 첫 승을 신고했다.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