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S:GO에 대한 관심이 높지 않은 대한민국에서 CS:GO에 대한 열정 하나만으로 팀을 결성하고 합숙까지 하며 열심히 연습하고 있는 MVP 프로젝트지만 번번이 해외 벽을 실감해야 했기에 이번 대회가 반가울 수밖에 없었습니다.
개막전에서 16대8로 압승을 거뒀지만 권순우는 만족하지 않았습니다. 생각보다 점수를 많이 내준 것 같다며 아쉬움을 삼킨 권순우는 "이번 경기를 계기로 동료들과 커뮤니케이션에 문제가 있다는 사실을 깨닫고 이 부부을 보완하기 위해 노력할 예정"이라고 반성하기도 했습니다.
또한 누구도 관심 가져 주지 않던 CS:GO 정규 리그를 만들어 준 트위치에 고마운 마음을 숨기지 않았습니다. 권순우는 "솔직히 기대하지 않았는데 스튜디오가 정말 좋고 의자와 모니터도 최상급이라 너무나 놀랐다"며 "투자를 아끼지 않으신 트위치에 진심으로 감사 드린다"고 전했습니다.
강근철, 편선호 등 한국 CS의 전설들이 MVP의 새로운 팀에 합류한 상황에서 권순우는 "너무나도 기대된다"고 흥분을 감추지 않았습니다. 권순우는 "아직은 우리가 알려주는게 더 많지만 최강의 자리에 올랐던 선수들인만큼 배울 것이 많은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이번 대회에서 반드시 우승하겠다고 밝힌 권순우. 대한민국 최초의 CS:GO 정규리그에 마지막까지 살아남는 팀이 과연 MVP 프로젝트가 될 수 있을지 기대가 모아집니다.
이소라 기자 (sora@dailyesport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