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챔스 서머] SK텔레콤, '페이커'의 르블랑 쇼 앞세워 락스에 기선 제압](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16070721030477955_20160707210414dgame_1.jpg&nmt=27)
![[롤챔스 서머] SK텔레콤, '페이커'의 르블랑 쇼 앞세워 락스에 기선 제압](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16070721030477955_20160707210414dgame_2.jpg&nmt=27)
![[롤챔스 서머] SK텔레콤, '페이커'의 르블랑 쇼 앞세워 락스에 기선 제압](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16070721030477955_20160707210414_3.jpg&nmt=27)
▶SK텔레콤 T1 1-0 락스 타이거즈@OGN
1세트 SK텔레콤 승 < 소환사의협곡 > 락스
SK텔레콤 T1이 '페이커' 이상혁의 르블랑이 원맨쇼를 펼치면서 전장을 휘저은 덕에 락스를 상대로 1세트를 손쉽게 챙겼다.
상단과 하단으로 4명씩 편성되면서 포탑을 나눠 가진 두 팀의 승부는 중앙 지역으로 락스 타이거즈가 5명이 순식간에 모이면서 1차 포탑을 깨뜨리면서 균열이 발생하기 시작했다. SK텔레콤은 락스의 의도를 거꾸로 이용했다. '페이커' 이상혁의 르블랑이 미니언이 밀고 들어오는 것을 최대한 활용하면서 미니언을 끌어 당겨서 잡기 시작했고 락스의 미드 라이너 '크라이' 해성민의 아지르가 미니언을 사냥하지 못하도록 저지했다. 락스의 시야에서 벗어난 이상혁은 상단으로 순간이동을 쓰면서 '듀크' 이호성의 트런들과 호흡을 맞춰 '스멥' 송경호의 럼블을 순식간에 녹여 버렸다.
락스가 17분에 상단으로 올라가 이호성의 트런들을 2명이 물면서 잡아내자 SK텔레콤은 19분에 중앙 지역으로 들어간 이상혁의 르블랑이 '프레이' 김종인의 진을 일점사하면서 체력을 빼놓았고 '뱅' 배준식의 애쉬가 마법의 수정화살을 쏘면서 위치를 확인했다. 근처에 있던 '블랭크' 강선구의 그라가스는 술통폭발을 통해 본진으로 돌아가려던 김종인의 진을 튕겨냈고 추가 공격을 통해 잡아냈다.
22분에 락스가 세 번째 드래곤을 가져가려 하자 SK텔레콤은 강선구의 그라가스가 드래곤 스틸에 성공하면서 분위기를 가져오는 듯했다. 중앙 지역으로 5명이 몰려가면서 락스의 1차 포탑을 두드린 SK텔레콤은 이상혁의 르블랑이 들어가면서 체력을 빼놓았고 '울프' 이재완의 알리스타가 분쇄를 통해 3명을 공중에 띄웠지만 송경호의 럼블이 이퀄라이저 미사일을 환상적으로 깔면서 이재완을 잡아내며 격차가 벌어지는 것을 허용하지 않았다.
SK텔레콤은 26분에 이호성의 트런들이 2명에게 포위되면서 잡혔지만 상단에 머무르던 '피넛' 한왕호의 킨드레드를 3명이 포위하면서 잡아냈고 28분에 중앙 지역에서 미니언을 잡아내고 있던 김종인의 진을 배준식의 애쉬가 마법의 수정화살로 느리게 만든 뒤 이상혁의 르블랑이 한 번에 잡아내면서 4대3으로 킬 스코어에서 앞서 나갔다.
33분에 중앙 1차 포탑을 두고 벌인 5대5 싸움엔서 SK텔레콤은 이상혁의 르블랑이 치고 들어갔다가 빠지면서 두 자리 체력을 남긴 채 살아났고 퇴각했다. 본진에 돌아가 체력을 채운 이상혁은 순간이동으로 합류하면서 2명을 잡아냈고 체력이 남아 있던 강선구의 블랭크와 이호성의 트런들이 김종인의 진을 제거하면서 9대5로 격차를 벌렸다. 36분에 중앙 2차 포탑을 두드리던 SK텔레콤은 이상혁의 르블랑이 한왕호의 킨드레드를 순간적으로 잡아냈고 김종인의 진을 3명이 포위해서 제거하면서 2킬을 따냈고 포탑도 파괴했다. 내셔 남작과 장로 드래곤은 보너스였다.
하단 억제기를 파괴한 SK텔레콤은 중앙 억제기도 깨뜨렸고 상단을 압박하는 과정에서 이상혁의 르블랑이 한 명씩 암살하면서 트리플킬을 달성, 1세트를 가져갔다.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