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카-콜라 제로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 2016 서머 2R 1주차
▶SK텔레콤 T1 2대1 kt 롤스터@OGN
1세트 SK텔레콤 < 소환사의협곡 > 승 kt
2세트 SK텔레콤 승 < 소환사의협곡 > kt
3세트 SK텔레콤 승 < 소환사의협곡 > kt
SK텔레콤 T1이 kt 롤스터를 제압하면서 8승3패, 세트 득실 +11로 단독 1위 자리를 되찾았다.

SK텔레콤은 9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OGN e스타디움에서 열린 코카-콜라 제로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 2016 서머 2R 1주차 kt 롤스터와의 3세트에서 이상혁의 블라디미르, 배준식의 애쉬가 맹활약하면서 패승승으로 승리를 따냈다. 8승3패, 세트 득실 +11로 올라선 SK텔레콤은 삼성 갤럭시를 따돌리고 1위에 복귀했다.

kt는 하단 지역으로 정글러 '스코어' 고동빈의 엘리스가 합류하면서 SK텔레콤 T1의 톱 라이너 '듀크' 이호성의 이렐리아의 점멸을 빼놓았고 6레벨 때 2차 공격을 시도하면서 라인에서 벗어나게 만들었다. 이를 돕기 위해 하단으로 내려가던 SK텔레콤의 정글러 '블랭크' 강선구를 잡기 위해 수풀에 숨어 있던 kt의 미드 라이너 '플라이' 송용준의 카시오페아가 석화의 응시를 적중시키며 돌로 만들었고 화력을 퍼부으면서 퍼스트 블러드를 냈다.

9분에 kt가 SK텔레콤의 하단 듀오를 잡기 위해 5명이 모두 모였고 '뱅' 배준식의 애쉬를 잡아내긴 했지만 SK텔레콤도 4명이 합류하면서 kt의 톱 라이너 '썸데이' 김찬호의 트런들을 제거하며 추격했다.

kt는 상단 지역으로 화력을 집중시켰다. 고동빈의 엘리스와 김찬호의 트런들이 이호성의 이렐리아를 한 차례 잡아낸 뒤 부활해서 라인에 복귀하자 하승찬의 브라움까지 합류하면서 또 다시 잡아냈다.

SK텔레콤은 19분에 kt의 중앙 1차 포탑을 파괴한 이후 싸움을 걸었다. 강선구의 그라가스가 술통폭발로 4명의 진영을 무너뜨렸고 이호성의 이렐리아가 합류하면서 kt의 미드 라이너 송용준의 카시오페아를 제거하면서 킬 스코어를 5대6으로 쫓아갔다. 23분에 kt가 내셔 남작을 급작스럽게 사냥하자 SK텔레콤은 배준식의 애쉬가 마법의 수정화살을 적중시키면서 묶었고 이상혁의 블라디미르가 파고 들면서 에이스를 띄웠다.

23분에 상단을 압박하던 이상혁의 블라디미르가 잡히긴 했지만 28분에 상대 중앙 지역에서 대치하던 SK텔레콤은 이재완의 알리스타가 분쇄를 적중시키면서 싸움을 걸었고 이상혁의 블라디미르가 연속 킬을 가져가면서 그대로 넥서스까지 파괴했다.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