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과학대학교가 세계 무대에서도 통했다.

전남과학대학교(이하 CTU)는 17일 중국 난징 국제도시센터에서 열린 추앙리그 시즌3 리그 오브 레전드 부문 결승전에서 중국의 장사의학원을 2대0으로 완파하고 우승을 거머쥐었다.

1세트 서포터 '모카' 김태겸의 활발한 움직임으로 우위를 점한 CTU는 20분 상단 교전에서 3킬을 올리며 격차를 벌렸다. 25분 상단에서 순식간에 3킬을 올린 CTU는 '비캔' 유세훈이 빅토르를 제압하며 장사의학원의 저항을 무력화시켰고 그대로 넥서스를 밀어내며 승리를 차지했다.
CTU의 기세는 2세트에서도 이어졌다. CTU는 초중반까지 이어지던 팽팽한 상황을 15분 3킬을 올리며 무너뜨렸다. 20분 하단에서 교전을 벌인 CTU는 잘 성장한 유세훈의 피오라를 앞세워 4명을 잡아내며 격차를 벌렸다. 28분 유세훈을 앞세워 교전을 벌인 CTU는 3킬을 뺏어왔고 그대로 본진을 파괴했다.


난징=이윤지 기자 (ingji@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