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카-콜라 제로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 2016 서머 2R 4주차
▶kt 롤스터 1-0 ESC 에버@OGN
1세트 kt 승 < 소환사의협곡 > ESC

kt 롤스터가 ESC 에버를 상대로 진정한 가르침을 내렸다.
kt 롤스터는 29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OGN e스타디움에서 열린 코카-콜라 제로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 2016 서머 2R 4주차 ESC 에버와의 1세트에서 압도적인 실력 차이를 보여주며 낙승을 거뒀다.

kt는 라인전 단계에서 우위를 점하고 있던 상황에서 톱 라이너 '썸데이' 김찬호의 에코가 ESC 에버 '크레이지' 김재희의 나르에게 잡힐 뻔했지만 점멸을 쓰면서 포탑 쪽으로 숨어 들었고 포탑 공격을 활용해 나르를 제거하면서 퍼스트 블러드를 냈다. 7분에는 하단에서 2대2 싸움을 펼치던 과정에서 정글러 '스코어' 고동빈의 렉사이가 벽을 넘어 합류하면서 ESC 에버의 원거리 딜러 '로컨' 이동욱의 시비르를 잡아내며 kt가 2대0으로 앞서 나갔다.

14분에 중앙 지역에서 싸움을 건 kt는 고동빈의 렉사이가 ESC 에버의 미드 라이너 '템트' 강명구의 말자하가 쓴 황천의 손아귀에 걸려 잡혔지만 김찬호의 에코가 순간이동으로 넘어오면서 잡아냈고 추가로 2킬을 따내면서 격차를 벌렸다.

19분에 상단에서 1대1을 수행하던 김찬호의 나르가 솔로킬을 만들어냈고 고동빈의 렉사이와 송용준의 탈리야까지 합류하면서 ESC 에버의 정글러 '블레스' 최현웅까지 제거했다.

세 라인을 고루 압박하던 kt는 27분에 중앙 2차 포탑을 두드리던 과정에서 최현웅의 엘리스를 잡아내고 1만 골드까지 벌렸다. 32분에 하단 2차 포탑을 깨뜨린 kt는 메가 나르로 변신한 김재희의 나르를 잡안면서 승기를 잡았다.

34분에 상단 포탑을 두드리던 kt는 2킬을 따냈고 중단으로 이동해서 억제기를 파괴하는 과정에 2킬을 추가, 16대4까지 벌렸다. 내셔 남작 지역에서 매복하고 있던 kt는 고동빈의 렉사이가 파고 들면서 싸움을 냈고 손쉽게 에이스를 따내면서 1세트를 가져갔다.

상암=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