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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아프리카, '대격변' 6.15 패치 적응력이 관건

라이엇게임즈가 공개한 6.15 패치 노트 요약본(사진=라이엇게임즈 공식 페이스북 발췌).
라이엇게임즈가 공개한 6.15 패치 노트 요약본(사진=라이엇게임즈 공식 페이스북 발췌).
삼성 갤럭시와 아프리카 프릭스의 와일드카드전은 6.15 패치를 어떻게 해석했느냐가 승패를 판가름할 것으로 보인다.

라이엇게임즈는 지난달 27일 6.15 패치로 업데이트를 시도했는데 핵심 내용은 미드 라이너와 정글러용 챔피언들의 대규모 하향이었다. 블라디미르, 말자하, 빅토르, 탈리야, 카르마 등 서머 시즌을 주름 잡았던 미드 라이너 챔피언들은 큰 규모의 너프를 당하면서 선호도가 크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정글러용 챔피언으로 매 경기 밴픽에 꼭 들어갔던 니달리 또한 형태에 따라 기본 공격이 초기화되면서 엄청난 공격력을 보였지만 이제는 스킬의 공력력이 강화되는 쪽으로 패치가 진행됐다. 또 하나의 대세 챔피언이었던 헤카림 또한 기본 공격력이 약화되고 회오리 베기의 피해량 또한 낮아지면서 활용도가 떨어질 것으로 보인다.
가장 큰 변화는 포탑에도 퍼스트 블러드 효과가 주어진다는 점이다. 국내 리그 오브 레전드 리그는 스왑이라 불리는 라인 교대가 시작부터 심각하게 이뤄지는 경향이 있는데 라이엇게임즈는 포탑 선취점을 도입하면서 라인전에 대한 중요성을 끌어 올렸다. 게임에서 가장 먼저 포탑을 파괴한 팀은 400 골드를 추가로 획득하며 포탑 주변 챔피언들에게 275 골드가 분배된다. 팀 전체에게는 챔피언당 25 골드가 지급되면서 포탑을 반드시 지켜야 하는 임무를 부여한 셈이다.

8일 서울 서초구 서초동 넥슨 아레나에서 열리는 코카-콜라 제로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 2016 서머 와일드카드전 삼성 갤럭시와 아프리카 프릭스의 대결은 6.15 패치로 진행되는 첫 경기이기 때문에 어떤 양상으로 흘러갈지 포스트 시즌과 승강전 등을 앞두고 있는 많은 팀들이 관심을 보이고 있다.

또 삼성과 아프리카는 이번 경기가 서머 시즌 마지막 경기가 될 수 있기도 하지만 한국 대표 선발전에서도 만날 수 있기에 기선을 제압하는 의미도 있기 때문에 총력전을 펼칠 전망이다.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

◆코카-콜라 제로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 2016 서머 와일드카드전
▶삼성 갤럭시-아프리카 프릭스@스포티비 게임즈
*3전2선승제
*오후 6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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