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NRG e스포츠는 7일(현지 시각) 열린 북미 리그 오브 레전드 2017 스프링 시즌 최종 승강전에서 'Froggen' 헨릭 한센이 이끄는 에코 폭스에 0대3으로 완패했다. NRG는 2017년 스프링 시즌을 하부 리그인 챌린저 시리즈에서 치르며 에코 폭스는 본선 무대인 챔피언십 시리즈에 진출했다.
에코 폭스는 1세트에서 원거리 딜러 'Keith' 유리 쥬의 루시안이 내셔 남작을 사냥하던 NRG 선수들의 뒤를 잡으면서 쿼드라킬을 달성한 덕에 시소 게임을 끝냈다. 2세트에서 NRG의 미드 라이너 '갱맘' 이창석이 제라스를 가져가면서 초반에 킬을 내는 등 선전하는 듯했지만 에코 폭스는 한 명씩 끊어내면서 유리한 상황을 만들었다. 내셔 남작을 사냥한 이후 34분에 벌어진 전투에서 2킬을 챙긴 에코 폭스는 안쪽으로 진입하면서 2대0으로 격차를 벌렸다.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