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카-콜라 제로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 2016 서머 와일드카드전
▶삼성 갤럭시 1-0 아프리카 프릭스@스포티비 게임즈
1세트 삼성 승 < 소환사의협곡 > 아프리카

삼성 갤럭시가 숨겨둔 전투력을 발휘하며 선취점을 올렸다.
삼성은 8일 서울 서초구 서초동 넥슨 아레나에서 열린 코카-콜라 제로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 2016 서머 아프리카 프릭스와의 와일드카드전 1세트에서 연이어 벌어진 전투에서 이득을 챙기며 승리를 챙겼다.

삼성은 3분 정글에서 벌어진 교전에서 정글러 '앰비션' 강찬용과 미드 라이너 '크라운' 이민호가 전사하며 1대2로 불리하게 킬을 교환했다. 12분 상단에 개입 공격을 시도한 삼성은 역으로 파고든 '익쑤' 전익수와 '리라' 남태유의 공격에 2킬을 허용했다.

삼성은 하단에서 이득을 만들어냈다. 미드 라이너 '크라운' 이민호의 개입 공격으로 '상윤' 권상윤을 제압한 삼성은 16분 하단에서 서포터 '레이스' 권지민이 플레이 한 탐 켄치의 궁극기에 탑승한 강찬용이 포탑 다이브 공격을 시도했고 피해없이 2킬을 가져왔다.

17분 중단 1차 포탑 수성에 나선 삼성은 권지민이 남태유를 집어삼킨 것을 킬로 연결했다. 이어 전익수에게 킬을 추가한 삼성은 19분 남태유를 한 번 더 잡아내며 우위로 올라섰다.

20분 하단에서 이민호가 포탑 다이브 공격에 당한 사이 삼성은 상단 1차 포탑을 밀어내며 손해를 메웠다. 21분 하단 교전에서 삼성은 권지민의 궁극기를 활용해 합류전을 펼쳤다. 삼성은 강찬용이 그라가스의 배치기를 '미키' 손영민에 적중시킨 사이 원거리 딜러 '룰러' 박재혁이 플레이한 애쉬의 궁극기가 연계되며 킬을 추가, 대지의 드래곤까지 챙겼다.

삼성은 25분 중단 교전에서 이민호의 리산드라가 후방에서 파고들며 유리한 위치를 점했으나 전익수의 에코를 막지 못해 전멸당했다. 26분 권상윤이 플레이한 진의 커튼 콜을 방어한 삼성은 치고 빠지기가 이어지는 사이 권지민의 궁극기를 활용해 이니시에이팅을 시도했고, 4킬을 기록하며 다시 우위를 점했다.

29분 대지의 드래곤을 처치한 삼성은 31분 박재혁의 수정화살을 활용해 이니시에이팅을 시도했다. 전익수가 파고들자 이민호가 얼음 무덤을 자신에게 사용해 시간을 벌었고, 강찬용의 술통 폭발이 다수에 적중하며 3킬을 추가했다.
삼성은 33분 내셔 남작을 사냥하며 승기를 잡았고, 하단 2차 포탑을 철거했다. 상단 억제기까지 파괴한 삼성은 상단에서 전익수를 추격하며 킬을 추가했다.

중단으로 이동한 삼성은 36분 중단 억제기를 파괴했다. 본진에서 전투를 이어간 삼성은 강찬용의 이니시에이팅에 노회종을 녹여냈고, 2킬을 추가하며 넥서스를 파괴했다.


서초=이윤지 기자 (ingji@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