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K 챌린지 오버워치] 위트 문창식 "오버워치에서도 내 이름 널리 알리고 싶다"](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16090419185723472_20160904193928dgame_1.jpg&nmt=27)
위트는 4일 서울 금천구 독산동 트위치 VSL 스튜디오에서 열린 2016 MK 챌린지 오버워치 8강 A조 최종전에서 서머에게 세트 스코어 4대3 승리를 거두면서 4강에 선착했다.
다음은 문창식과의 일문일답.
Q 4강에 진출한 소감은.
A 사이퍼즈 이후로 무대 경험이 1년 만이라 엄청 떨렸다. 사이퍼즈 대회를 처음에 OGN에서 하다가 내가 할 때부터 스포티비 게임즈에서 진행해 OGN 무대에 서보지 못했다. 오버워치로 그 무대에 오르게 돼서 정말 좋다.
Q 사이퍼즈 경험이 오버워치에서도 도움이 되는 것 같나.
A 아무래도 6대6 팀 게임인데, 사이퍼즈의 기본은 브리핑이다. 사이퍼즈 대회를 세 번 나갔는데, 세 번 다 팀장 겸 오더였다. 그 때 브리핑을 많이 했던 것이 상당히 큰 도움이 됐다. 기존 FPS는 스킬 사용이 별로 없는데, 오버워치는 각 캐릭터마다 스킬이 다르고 잘 연계를 해야 한다. 사이퍼즈가 그런 면에서 오버워치와 유사해 도움이 많이 됐다.
Q '도라도'에서 상대가 몰래 화물을 옮겨 승리했다.
A 2층에서 대기하는데 상대가 와서 맞아주더라. '뭐지?' 했는데 갑자기 화물이 움직이더라. 3미터 정도 남은 시점이었는데, 그걸 나만 발견했고 팀원들은 몰랐다. 뒤늦게 '백도어'를 외쳤는데 막지 못했다. 지면서 배우는 것 같다.
Q 상대가 파라를 선보였는데.
A 아무래도 요즘 파르시 메타로 넘어가는 추세다. 우리도 김진흥 선수가 파라는 가능한데, 힐러가 아직 메르시가 익숙하지 않아 사용하지 않고 있다. 파라가 나왔을 때 조금 당황했지만 전에 파라 상대로 이긴 적이 있었다. 우리도 파르시를 준비하겠다.
A 리퍼는 보통 수비에서 많이 쓰이는데, 고지대나 꺾이는 코너에서 루시우-젠야타 등 아군의 도움을 받아 쓰는 것이 좋다. 떨어지면서 쓸 땐 적 젠야타 쪽으로 떨어져 초월을 쓰기 전에 제압해야 한다.
Q 서로에 대한 정보가 없을 것 같지만, 반대쪽에서 누가 올라올 것 같나.
A '포항참치'라는 유저가 있는 팀이나 빅 픽처라는 팀에서 활동했던 선수가 있는 팀이 올라올 것 같다.
Q 이번 대회 목표는.
A 솔직히 우승이다. 나는 프로게이머를 지향하고 있기 때문에 이번 대회를 통해 내 이름을 널리 알리고 싶다. 사이퍼즈에서는 유명했지만 오버워치에서는 그저 지나가는 사람일 뿐이다.(웃음)
Q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은.
A 우리 팀장인 양유호 형이 너무 잘생겨서 인터뷰는 유호 형이 할 줄 알았는데 내가 해서 놀랐다. 우리 팀원들 수고 많았고, 4강에서도 잘했으면 좋겠다.
금천=이시우 기자(siwoo@dailyesport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