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크래프트2 스타리그 2016 시즌2 결승
▶박령우 2-1 강민수
1세트 박령우(저, 5시) 승 < 얼어붙은사원 > 강민수(저, 11시)
2세트 박령우(저, 5시) < 세종과학기지 > 승 강민수(저, 11시)
3세트 박령우(저, 7시) 승 < 뉴게티스버그 > 강민수(저, 5시)
SK텔레콤 박령우가 삼성 갤럭시 강민수의 뮤탈리스크와 군단숙주 전략을 땅굴망을 활용한 바퀴와 여왕 러시로 뚫어냈다.

박령우는 11일 서울 강서구 화곡동 KBS 스포츠월드 제2 체육관에서 열리는 스타크래프트2 스타리그 시즌2 결승전 3세트에서 강민수가 섬 확장을 가져가면서 뮤탈리스크를 모으려 하자 3시에 땅굴망을 뚫어낸 뒤 바퀴와 여왕으로 몰아치며 2대1을 만들어냈다.

강민수는 저글링만으로 수비 라인을 갖춘 뒤 번식지를 일찌감치 가져갔다. 뮤탈리스크 체제인 것을 확인한 박령우가 일벌레 생산을 중단하고 맹독충과 바퀴로 몰아쳤지만 강민수는 가시촉수 2개를 입구에 지으면서 수비해냈다.

뮤탈리스크를 생산하면서 공중을 장악한 강민수는 섬 지역에 확장 기지를 가져가면서 여유롭게 풀어갔지만 박령우가 땅굴망을 3시에 건설한 뒤 여왕과 바퀴, 맹독충으로 몰아치면서 앞마당을 두드렸다.

강민수가 가시촉수를 더 지으면서 수비 라인을 강화했고 군단숙주를 뽑으면서 방어선을 구축하자 박영우는 식충의 재생산 대기 시간을 계산하면서 바퀴를 충원, 강민수의 수비선을 무너뜨리면서 승리했다.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