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츠 e스포츠는 30일(한국 시각) 미국 샌프란시스코에 위치한 빌 그레이엄 시빅 오디토리움에서 열린 리그 오브 레전드 월드 챔피언십 2016(이하 롤드컵) 16강 C조 에드워드 게이밍(이하 EDG)와의 경기에서 준수한 경기력을 선보이며 승리를 거머쥐었다.
리 신으로 높은 숙련도를 선보이며 경기를 지배한 정글러 'Revolta' 가브리엘 에누드는 승리 후 인터뷰에서 "우리가 스크림과 솔로 랭크에서 좋은 모습을 보이지 않아 아무도 기대하지 않았을 것"이라며 "그 덕에 부담감이 없었다"고 승리 배경을 설명했다.
가브리엘 에누드의 목표는 롤드컵 조별 예선 통과다. C조의 강호 에드워드 게이밍을 한 차례 잡았기에 가능성은 충분한 상황. 하지만 롤드컵을 넘어선 더 큰 목표가 있다. 가브리엘 에누드는 "롤드컵에서 경험을 쌓아 브라질 지역 리그의 발전을 도모하겠다"고 밝혀 탄성을 자아냈다.
마지막으로 브라질 팬들에게 한 마디 남겨달라는 부탁에 가브리엘 에누드는 "브라질 팬분들만 아니라 모두에게 감사한다고 말씀드리고 싶다"고 인사를 전했다.
이윤지 기자 (ingji@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