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그 오브 레전드 월드 챔피언십 2016 16강 6일차
1경기 에드워드 게이밍 승 < 소환사의협곡 > 인츠 e스포츠
2경기 H2k 게이밍 승 < 소환사의협곡 > ahq e스포츠 클럽
3경기 H2k 게이밍 승 < 소환사의협곡 > 에드워드 게이밍
4경기 ahq e스포츠 클럽 승 < 소환사의협곡 > 인츠 e스포츠
5경기 H2k 게이밍 승 < 소환사의협곡 > 인츠 e스포츠 ▶6경기 에드워드 게이밍 승 < 소환사의협곡 > ahq e스포츠 클럽

8강 진출권이 걸린 '단두대 매치'에서 승리한 것은 에드워드 게이밍이었다.

에드워드 게이밍(이하 EDG)는 8일(한국 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리그 오브 레전드 월드 챔피언십 2016 C조 2주차 6경기에서 ahq e스포츠 클럽을 제압하고 4승 2패로 8강 진출에 성공했다. EDG는 H2k와의 순위 결정전을 통해 최종 순위를 확정짓는다.

8분 하단 개입 공격에 당해 첫 킬을 내준 EDG는 12분 합류전에서 2킬을 올리며 분위기를 반전시켰다. 하지만 'Westdoor' 리우 슈웨이의 트위스티드 페이트가 운명에 킬을 헌납했고, 13분 중단 1차 포탑을 허용하며 다시금 열세에 놓였다.

EDG는 15분 정글러 'Clearlove' 밍 카이의 선봉으로 중단에서 2킬을 챙겼다. 18분 하단에서 ahq의 기습 공격에 뒤를 잡힌 EDG는 하단 듀오가 모두 잡히며 손해를 봤다.

상단에서 2대2로 킬을 교환한 EDG는 29분 'Mountain' 슈에 자오홍의 잠복 공격에 원거리 딜러 'Deft' 김혁규가 전사하며 위기를 맞았다. 상단과 하단의 2차 포탑을 모두 내준 EDG는 내셔 남작까지 허용했으나 이어진 교전에서 ahq를 물고 늘어졌고, 4킬을 가져오며 손해를 최소화했다.

34분 중단 2차 포탑 압박에 나선 EDG는 측면에서 진입을 노리던 슈에 자오홍을 녹였다. 중단 2차 포탑을 밀어낸 EDG는 'Ziv' 첸 이의 저항에 미드 라이너 'PawN' 허원석의 체력이 소진되며 후퇴했다.
EDG는 37분 내셔 남작으로 ahq를 유인했다. 하단을 압박하던 첸 이를 불러왔고 톱 라이너 'Mouse' 첸 유하오가 슈에 자오홍을 전담하며 킬을 가져왔다. 김혁규의 더블킬을 앞세워 교전에서 승리한 EDG는 38분 내셔 남작을 처치하며 경기를 뒤집었다.

41분 김혁규가 플레이 한 시비르의 사냥개시를 통해 빠르게 진입한 EDG는 중단 억제기를 순식간에 철거했다. 이어진 교전에서 슈에 자오홍을 시작으로 다수의 킬을 가져왔고, 하단 억제기까지 밀어냈다.

상단으로 이동한 EDG는 첸 유하오가 플레이 한 뽀삐의 궁극기를 통해 유리한 교전 구도를 만들었고 전사자없이 억제기를 파괴했다.

내셔 남작으로 이동한 EDG는 방어에 나선 ahq를 상대해 다수의 킬을 가져왔다. 이어 넥서스를 향해 돌진하며 승리, 8강에 합류했다.


이윤지 기자 (ingji@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