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그 오브 레전드 월드 챔피언십 2016 16강 7일차
1경기 삼성 갤럭시 승 < 소환사의협곡 > 솔로미드
2경기 스플라이스 승 < 소환사의협곡 > 로열클럽 네버 기브업
3경기 솔로미드 승 < 소환사의협곡 > 스플라이스
▶4경기 삼성 갤럭시 승 < 소환사의협곡 > 로열클럽 네버 기브업
삼성 갤럭시가 케이틀린과 자이라 조합을 통해 하단을 지배하면서 로열클럽 네버 기브업(이하 RNG)를 24분만에 잡아내고 8강 진출을 확정지었다.

삼성은 9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리그 오브 레전드 월드 챔피언십 2016 16강 D조 2일차에서 RNG를 맞아 박재혁의 케이틀린, 조용인의 자이라를 앞세워 완승을 거뒀다. 4승2패가 된 삼성은 순위와 상관 없이 8강 진출에 성공했다.

케이틀린과 자이라를 가져가면서 하단 듀오에게 힘을 준 삼성은 라인전에서 압도했고 포탑의 체력을 깎으면서 앞서 나갔다. 6분에 중앙 지역에서 '앰비션' 강찬용의 올라프가 물리는 듯했지만 '코어장전' 조용인의 자이라가 올라오면서 역공을 펼친 삼성은 'xiaohu' 리유안하오의 말자하를 잡아내면서 퍼스트 블러드도 챙겼다.

10분에 드래곤 지역에서 싸움을 건 삼성은 RNG의 정글러 'Mlxg' 리우시유의 말자하를 끊어낸 뒤 럼블과 말자하, 브라움을 제거하면서 5대0으로 달아났다. 12분에 상단에서 킬을 추가한 삼성은 박재혁의 케이틀린과 조용인의 자이라가 잡히긴 했지만 중앙으로 5명이 모이면서 2킬을 따냈고 외곽 2차 포탑도 파괴했다.

21분에 내셔 남작을 가져간 삼성은 그대로 중앙 지역을 몰아쳤고 안쪽 1차 포탑을 파괴하는 과정에서 싸움을 걸었고 에이스를 띄웠다. 중단 억제기를 파괴한 삼성은 넥서스까지 깨뜨리면서 8강 진출을 확정지었다.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