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위치 스타2 올리모리그 월장원전 8강
▶어윤수 2대1 서성민
▶장현우 2대0 이동녕
▶김준호 2대0 김동원
▶고병재 2대0 황강호
어윤수와 김준호, 장현우, 고병재가 4강에 안착했다.

1일 서울 서울 금천구 독산동 트위치 VSL 스튜디오에서 펼쳐진 트위치 스타크래프트2 올리모리그 월장원전 8강에서는 어윤수가 서성민과의 혈투 끝에 4강에 진출하는데 성공했다.

어윤수는 1세트를 내주며 좋지 못한 출발을 보였다. 침착하게 경기를 운영했다면 질 수 없는 상황이었지만 공격 본능을 자제하지 못한 어윤수는 무리하게 공격을 시도했고 이를 잘 막아낸 서성민이 손쉽게 승리를 따냈다.

그러나 2세트부터 정신을 차린 어윤수는 가장 '저그스럽게' 경기를 풀어갔다. 병력 조합으로 맞선 서성민에게 어윤수는 물량 공세로 승리를 따낸 것. 수많은 맹독충이 불멸자에게 공격하는 모습은 단연 압권이었다.

3세트에서도 비슷한 양상이 펼쳐졌다. 어윤수는 초반 이득을 바탕으로 확장 기지를 늘려가면서 물량전을 준비했다. 서성민이 사방으로 역장을 치며 버텼지만 밀려드는 맹독충을 막아내기에는 역부족이었다.


한편 김준호는 4회 연속 준우승을 차지했던 김동원을 2대0으로 제압했고 장현우 역시 이동녕을 2대0으로 제압했다. 고병재는 황강호를 2대0으로 꺾고 김준호와 4강에서 맞대결을 펼칠 예정이다.

4강은 10분 휴식 후 오후 8시부터 트위치를 통해 생중계된다.

독산동=이소라 기자 (sora@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