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락스 타이거즈 3대1 콩두 몬스터
1세트 락스 타이거즈 < 소환사의협곡 > 승 콩두 몬스터
2세트 락스 타이거즈 승 < 소환사의협곡 > 콩두 몬스터
3세트 락스 타이거즈 승 < 소환사의협곡 > 콩두 몬스터
4세트 락스 타이거즈 승 < 소환사의협곡 > 콩두 몬스터
락스 타이거즈가 콩두 몬스터를 3대1로 제압하고 KeSPA컵에서 처음으로 우승을 차지했다.
락스 타이거즈는 19일 부산 광역시 벡스코 오디토리움에서 열린 2016 리그 오브 레전드 KeSPA컵 결승전 콩두 몬스터와의 4세트에서 10여 킬을 주고 받는 난타전을 벌이면서도 막판 집중력을 살리면서 우승을 차지했다.
콩두 몬스터는 하단으로 합류한 '펀치' 손민혁의 렉사이가 락스 타이거즈 하단 듀오의 뒤를 잡았고 '프레이' 김종인의 애쉬를 돌출로 공중에 띄우면서 '쏠' 서진솔의 진에게 킬을 선사했다.
락스는 톱 라이너 '스멥' 송경호의 제이스가 가속 관문 이후 점멸을 쓰면서 솔로킬을 만들어냈고 6분에 정글러 '피넛' 한왕호의 리 신이 합류하면서 '고릴라' 강범현의 미스 포츈과 김종인의 애쉬가 1킬씩 나눠가지면서 4대1로 앞서 나갔다. 8분에 중단으로 파고 든 한왕호의 리 신이 용의 분노로 '에지' 이호성의 오리아나를 걷어찼고 정면으로 날아오는 것을 '크라이' 해성민의 카시오페아가 석화의 응시로 굳히면서 킬을 냈다.
중단에서 해성민의 카시오페아가 이호성의 오리아나를 상대로 솔로킬을 만들어낸 락스였지만 하단에서 벌어진 3대3 싸움에서 1킬만을 냈을 뿐 3킬을 허용했다.
킬을 나눠가지면서 팽팽하게 대치하던 락스는 20분에 드래곤 지역에서 벌어진 5대5 싸움에서 손민혁의 렉사이를 끊어낸 뒤 해성민의 카시오페아가 벽 뒤에서 점멸을 쓰면서 넘어온 뒤 석화의 응시를 통해 2명을 잡아내면서 13대9로 킬 스코어를 벌렸다.
락스는 하단 지역으로 파고 든 송경호의 제이스가 홀로 억제기에 이어 쌍둥이 포탑 1개를 깨면서 압박했지만 콩두가 내셔 남작을 가져가는 것을 막지는 못했다. 해성민의 카시오페아와 김종인의 애쉬가 잡혔지만 하단 지역에 구멍을 뚫어 놓은 것만으로도 유리한 상황은 계속됐다.
콩두는 35분에 정글 지역에서 싸움을 걸었고 김종인의 애쉬를 순식간에 녹이면서 중앙 억제기까지 파괴했다. 하지만 김종인이 살아난 뒤 내셔 남작 지역으로 콩두 선수들을 몰고 간 락스는 3명을 잡아낸 뒤 내셔 남작을 사냥하면서 승기를 잡았다.
중앙 지역을 압박하던 락스는 2차 포탑 지역에서 벌어진 5대5 교전에서 한왕호의 리 신이 걷어차기를 보여줬고 강범현의 미스 포츈이 쌍권총 난사로 2명을 잡아냈다. 퇴각하던 콩두 선수들을 두 명이나 더 잡아낸 락스는 넥서스를 파괴하면서 3대1로 우승을 차지했다.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