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위치 스타2 팀리그] 세계 최강 저그 맞대결! 승자는 어윤수!](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16112012065950389_20161120121745dgame_1.jpg&nmt=27)
▶역삼동 3-2 노토스
1세트 이신형(테, 1시) 승 < 갤럭틱 프로세스 > 박진혁(저, 7시)
2세트 이신형(테, 11시) 승 < 레릴락마루 > 김기용(테, 7시)
3세트 이신형(테, 7시) < 뉴게티스버그 > 승 박령우(저, 5시)
4세트 김도우(프, 7시) < 어스름탑 > 승 박령우(저, 1시)
세계 최강 저그를 가리는 대결이라 불러도 전혀 이상하지 않는 맞대결이 펼쳐졌다. 그리고 마지막에 웃은 선수는 어윤수였다.
어윤수는 20일 부산 벡스코 지스타 트위치 부스에서 치러진 트위치 VSL 스타크래프트2 팀리그 결승전 5세트에서 빌드, 수비, 공격 등에서 박령우를 모두 압도하며 매치 포인트를 만들었다.
박령우가 2킬을 기록하자 역삼동은 최종 병기 어윤수를 세번째 주자로 내보냈다. 박령우에게 또다시 승리를 허용하면 상대팀 기세가 올라가기 때문에 박령우의 상승세를 미리 끊어내겠다는 의도였다.
그리고 역삼동이 건 모험은 옳은 선택이었다. 초반 어윤수는 12기 일벌레를 생산한 뒤 산란못을 건설한 반면 박령우는 앞마당을 먼저 가져가면서 빌드에서 앞서기 시작한 것이다.
물론 블리즈컨 준우승자 박령우도 만만치 않은 경기력을 보여줬다. 빌드에서 밀렸음에도 불구하고 초반 저글링 공격에서 일벌레를 하나도 잃지 않으며 극강의 컨트롤을 보여줬다. 또한 바퀴를 먼저 생산해 역러시를 시도하면서 반전을 도모했다.
그러나 어윤수는 세계 최강의 수비력을 가진 선수였다. 어윤수는 상대 궤멸충 공격을 피해 가시 촉수 위치를 바꾸는 센스까지 발휘하며 박령우의 강력한 공격을 막아냈다.
부산 벡스코=이소라 기자 (sora@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