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라이엇 게임즈는 16일 개막하는 LoL 챌린저스 코리아(이하 챌린저스) 2017 스프링의 경기 일정 및 전체 대진을 오늘 공개했다.
LoL 챌린저스 코리아는 세미 프로 선수들의 격전지로, LoL e스포츠 최상위 프로 리그인 LoL 챔피언스 코리아로 가는 등용문이다. 챌린저스 코리아 출전 자격을 얻은 8개의 팀은 총 16주 간 경기에 임하게 되며, 우수한 성적을 거둔 상위 팀은 챔피언스 코리아 출전권을 놓고 펼치는 승강전에 도전할 자격을 얻게 된다.
또한 국내 프로리그인 'LoL 챔피언스 코리아'의 김동준 해설이 매주 월요일 경기에 중계진으로 참여할 예정으로 '빛돌' 하광석, '강퀴' 강승현, '단군' 김의중 등 기존 중계진과의 시너지도 기대된다.
올해 본선 리그 진출팀은 총 8개팀이다. CJ 엔투스, 에버8 위너스, 라이징 게이밍 스타, APK 프린스, BPZ, 그리핀, 아이 게이밍 스타, 배틀코믹스 등 지난 시즌부터 리그에서 활약했던 팀들과 1월 오프라인 예선을 통해 새롭게 챌린저스 코리아 진출에 성공한 팀들이 격전을 벌일 예정이다.
대망의 개막전은 지난 시즌까지 LoL 챔피언스 코리아에서 활약했던 CJ 엔투스와 아마추어 강자인 에버8 위너스 간의 대결로 확정됐다.
라이엇 게임즈는 매 회 발전을 거듭하고 있는 LoL 챌린저스 코리아에 대해 최근 e스포츠 장기 발전을 목표로 한 지원 확대를 발표함으로써 또 한 번 많은 관심을 받았다.
라이엇 게임즈는 금번 리그부터 참가하는 모든 팀들에게 연간 5천 만원의 운영 보조금을 지급한다. 선수들의 급여, 합숙 훈련 비용에 대한 부담을 덜어줌으로써 보다 훈련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했다.
또한 모든 챌린저스 경기는 아프리카TV가 운영하는 e스포츠 경기장인 프릭업 스튜디오에서 진행되는 점도 지난 시즌 대비 개선된 부분이다. 프릭업 스튜디오는 대형 LED스크린 및 300여 명의 관람객을 수용할 수 있는 시설을 갖추고 있어, 선수들의 경기 환경뿐 아니라 관람 환경도 크게 좋아질 것으로 보인다.
이윤지 기자 (ingji@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