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UOL은 29일(한국 시간) 열린 유럽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십 시리즈 스프링 2주차 B조에서 2전 전승을 기록하고 있던 H2k 게이밍을 천신만고 끝에 2대1로 꺾고 3연승으로 단독 1위에 올랐다.
나란히 2전 전승을 이어가고 있던 두 팀의 대결로 관심을 모았던 이번 경기에서 UOL은 아이번과 자크 등 참신한 챔피언들을 선보이면서도 승리를 따냈다.
2세트에서 자크 정글을 선보인 UOL은 하단을 두드렸지만 H2k의 역습에 휘말려 3킬을 내줬고 이어진 상단 개입 작전에서는 킬을 기록하긴 했지만 미니언과 포탑 공격에 제이스와 오리아나가 연이어 잡히면서 이득을 전혀 챙기지 못했다. 원거리 딜러 'Samux' 사무엘 페르난데즈의 진과 슈베르트의 오리아나를 앞세워 7대7까지 킬 스코어를 맞췄던 UOL은 31분에 중앙에서 벌어진 5대5에서 대패하면서 1대1을 허용했다.
3세트 초반 H2k의 하단 듀오 '뉴클리어' 신정현의 진과 '체이' 최선호의 알리스타에 의해 2대2 싸움에서 연패하면서 1대4까지 끌려간 UOL은 상대 정글러 얀코프스키의 리 신에게도 연속킬을 내주면서 10분만에 2대6까지 격차가 벌어졌다. 전투를 계속 벌였지만 재미를 보지 못했고 23분에 내셔 남작까지 내준 UOL은 30분대 초반에 내셔 남작 지역에서 세 번의 싸움을 걸어 모두 승리, 20대17로 킬 스코어를 뒤집었다. 바론 버프까지 챙긴 UOL은 장로 드래곤까지 가져갔고 41분에 내셔 남작 지역에서 싸움을 걸어 에이스를 띄우면서 역전승을 만들어냈다.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