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 2017 스프링 1라운드 4주차
▶롱주 게이밍 2대0 bbq 올리버스
1세트 롱주 승 < 소환사의협곡 > bbq
2세트 롱주 승 < 소환사의협곡 > bbq

롱주 게이밍이 시즌 첫 2연승을 기록했다.
롱주는 8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에 위치한 OGN e스타디움에서 열린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 2017 스프링 1라운드 4주차 경기에서 bbq 올리버스를 상대해 2대0 완승을 거뒀다. 롱주는 1세트에서 글로벌 조합으로 bbq를 흔들었고, 2세트에선 라인전 우위를 바탕으로 눈덩이를 굴리며 승리를 차지했다.

롱주는 2세트 12분 정글러 '크래시' 이동우의 중단 개입 공격으로 첫 킬을 가져왔다. 이어 톱 라이너 '엑스페션' 구본택의 쉔 궁극기를 활용해 '크레이지' 김재희를 밀어냈고, 협곡의 전령을 사냥하며 우위를 점했다.

바텀 라인전 우위를 앞세워 첫 번째 포탑을 가져온 롱주는 바다의 드래곤까지 획득하며 이득을 굴렸다. 중단에서 서포터 '고릴라' 강범현이 잡혔으나 롱주의 우위는 이어졌다. 17분 바텀 듀오의 합류로 중단 1차 포탑을 밀어낸 롱주는 원거리 딜러 '프레이' 김종인의 바루스가 궁극기로 '템트' 강명구를 묶고, 구본택의 도발까지 들어가며 킬을 추가했다.

20분 하단에서 구본택이 2명의 시선을 끄는 사이 롱주는 내셔 남작을 처치했다. 그 과정에서 미드 라이너 '플라이' 송용준과 김종인이 잡혔으나 내셔 남작 버프로 운영의 여지를 넓혀, 크게 손해를 보진 않았다.

구본택이 하단에서 한 번 더 전사하자 롱주는 상단 2차 포탑을 밀어내며 이득을 교환했다. 24분 피해없이 대지의 드래곤을 가져온 롱주는 27분 강범현이 물린 상황을 역이용했다. 강범현이 전사한 뒤 구본택은 동료들의 합류를 기다리며 시간을 끌었다. 이어 잘 성장한 송용준과 강범현이 합류했고, 롱주는 다수의 킬을 만들어내며 크게 앞서나갔다.

내셔 남작을 사냥한 롱주는 29분 상단 억제기를 밀어냈다. 롱주는 중단 억제기까지 철거했고 하단으로 이동해 압박을 이어갔다. 롱주는 31분 마지막으로 바텀 억제기까지 파괴하며 승기를 굳혔다.

대지의 드래곤을 한 차례 더 사냥한 롱주는 본진에 파고들었다. 마오카이의 진입을 차단한 롱주는 그대로 포탑을 두드렸고, 넥서스까지 철거하며 승리를 확정지었다.

마포=이윤지 기자 (ingji@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