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 2017 스프링 1라운드 4주차
▶MVP 1-0 콩두 몬스터
1세트 MVP 승 < 소환사의협곡 > 콩두

MVP가 콩두 몬스터를 상대로 1세트를 따내며 기선제압에 성공했다.
MVP는 9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OGN e스타디움에서 열린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 2017 스프링 1라운드 4주차 콩두 몬스터와의 경기 1세트에서 케넨의 강력한 라인전에 힘입어 낙승을 거뒀다.

퍼스트 블러드는 MVP가 가져갔다. 9분경 '이안' 안준형의 신드라와 '애드' 강건모의 케넨이 협공을 펼쳐 콩두의 상단 1차 포탑 앞에서 '로치' 김강희의 럼블을 사냥했다. 럼블은 포탑의 포격 덕분에 사망한 뒤에도 케넨을 잡아내면서 피해를 최소화했다.

11분경 콩두는 화염의 드래곤을 처치했고, MVP는 케넨이 상단 포탑을 먼저 무너뜨리며 각각 이익을 챙겼다.

17분경 드래곤 근처에서 안준형의 신드라가 상대 챔피언들에 포위를 당했고, 콩두 정글러 '펀치' 손민혁의 그레이브즈가 킬을 따낸 뒤 바람의 드래곤까지 가져갔다. 이후 콩두는 MVP의 상단 1차 포탑을 파괴했고, MVP는 하단 1차 포탑을 파괴하면서 대응했다.

24분에 바람의 드래곤을 처치한 MVP는 하단 2차 포탑을 압박하는 과정에서 럼블을 제압했다. 이어 럼블이 없는 틈을 타 바론을 사냥했고, 이를 저지하려던 콩두는 교전서 3킬을 내주며 위기를 맞았다.

바론 버프를 등에 업은 MVP는 모든 라인을 동시에 압박했고, 콩두는 무기력하게 억제기 포탑을 내주고 말았다. 30분 만에 3개의 억제기를 모두 파괴한 MVP는 다시 한 번 바론을 처치했고, 34분에 재생성된 중단과 하단 억제기를 파괴한 뒤 몰려든 미니언들과 함께 적진을 초토화시켰다.

재정비를 마친 MVP는 36분에 다시 진격했고, 무리하지 않으면서 쌍둥이 포탑만 파괴하고 후퇴했다.
완벽하게 승기를 잡은 MVP는 2분 뒤 다시 적진으로 파고들었고, 넥서스를 점사하면서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마포=이시우 기자(siwoo@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