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 2017 스프링 1라운드 4주차
▶락스 타이거즈 1-0 롱주 게이밍
1세트 락스 승 < 소환사의협곡 > 롱주

락스 타이거즈가 공격을 통해 전황을 뒤집으면서 1세트를 따냈다.
락스 타이거즈는 11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OGN e스타디움에서 열린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 2017 스프링 1라운드 4주차 롱주 게이밍과의 1세트에서 초반에 뒤처졌던 전황을 전투로 극복하면서 역전승을 가져갔다.

롱주는 중단을 공격하기 위해 상단에서부터 내려온 락스의 톱 라이너 '린다랑' 허만흥의 마오카이가 뒤틀린 전진으로 '플라이' 송용준의 코르키를 공격했지만 송용준이 점멸을 통해 포탑 안으로 들어오는 센스 플레이를 펼친 덕에 퍼스트 블러드를 가져갔다. 허만흥이 점멸까지 썼다는 것을 알고 있던 롱주는 정글러 '크래시' 이동우의 카직스가 '엑스페션' 구본택의 쉔과 함께 집중 공략하면서 킬을 추가했다.

락스는 10분에 벌어진 중규모 전투에서 3킬을 따내면서 킬 스코어를 뒤집었다. 롱주의 '고릴라' 강범현의 카르마와 '크래시' 이동우의 카직스가 락스의 하단 정글로 들어갔고 '성환' 윤성환의 렝가를 집중 공격했지만 이미 알고 있던 락스는 반격을 성사시켰다. '프레이' 김종인의 애쉬가 쓴 마법의 수정화살을 피한 뒤 '상윤' 권상윤이 커튼콜을 쓰면서 받아쳤고 '미키' 손영민의 에코가 2킬, 윤성환의 렝가가 1킬을 가져가면서 전세를 뒤집었다.

19분에 롱주의 상단 정글 지역에서 윤성환의 렝가가 이동우의 카직스를 먼저 공격하면서 싸움을 건 락스는 진의 커튼콜과 에코의 진입을 통해 2킬을 가져갔다. 3분 뒤에 비슷한 지역에서 똑같은 상황으로 전투를 연 락스는 이동우의 카직스를 녹이면서 킬을 추가했다.

락스는 24분에 내셔 남작 지역 근처에서 구본택의 쉔을 끊어낸 뒤 곧바로 싸움을 이어갔다. 강범현의 카르마를 집중 공략하면서 체력을 빼놓은 락스는 김종인의 애쉬를 일점사하면서 제거, 승기를 잡았다.

30분에 손영민의 에코가 롱주의 진영에 들어갔다가 끊어지면서 페이스를 잃을 뻔했던 락스는 32분에 상단에서 본진으로 돌아가려던 송용준의 코르키를 끊어내면서 재차 공격을 시작했다.

34분에 롱주의 정글 지역에서 이동우의 카직스를 제거한 락스는 내셔 남작을 두드렸지만 롱주가 손영민의 에코를 일점사하면서 제거한 탓에 포기해야 했다. 38분에 다시 한 번 내셔 남작을 공격한 락스는 손영민의 에코가 이동우의 카직스를 전담 마크한 덕에 바론 버프를 획득했다.
1-4 스플릿 푸시를 선택한 락스는 중단 억제기를 손영민의 에코가 파괴했고 상단도 안쪽 포탑을 깨면서 분위기를 다잡았다. 내셔 남작 지역에서 또 다시 싸움을 시도한 락스는 48분에 벌어진 싸움에서 롱주의 카르마, 애쉬, 카직스 순서로 잡아내면서 1세트를 따냈다.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