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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EM 월드 챔피언십] '미키' 손영민 "1레벨부터 캐리의 느낌이 왔다"

'미키' 손영민. (사진=OGN 중계 캡처)
'미키' 손영민. (사진=OGN 중계 캡처)
락스 타이거즈의 미드 라이너 '미키' 손영민이 첫 경기부터 캐리력을 뽐냈다.

락스는 22일(한국 시각) 폴란드 카토비체 스포덱 경기장에서 열린 인텔 익스트림 마스터즈(이하 IEM) 시즌11 월드 챔피언십 1일차 A조 1경기에서 M19에 압승을 거두며 승자전에 진출했다.

손영민은 에코로 4킬 0데스 5어시스트라는 준수한 성적을 거뒀다. 라인전 초반부터 개입 공격 타이밍, 운영까지 완벽한 경기력이었다.

손영민은 경기 후 승자 인터뷰에서 언제 캐리를 직감했냐는 질문에 "1레벨부터 잘 풀려서 캐리할 수 있다고 느꼈다"면서 "딱히 내가 캐리했다기보다는 동료들이 모두 잘 해줬고, 생각했던 대로 게임이 흘러가서 이긴 것 같다"고 겸손하게 답했다.

IEM 시즌11 월드 챔피언십에는 유럽 LoL팀 H2K와 G2 e스포츠, 유니콘스 오브 러브가 출전했다. 유럽팀들과의 맞대결에 관심이 모이는 것이 사실. 손영민은 유럽팀과의 경기에 대해 "아직 한 경기 밖에 치르지 않아서 잘 모르겠지만 컨디션이 좋다"며 "하던대로 하면 좋은 성적을 거둘 것 같다"고 내다봤다.

손영민이 가장 만나고 싶은 미드라이너는 누구일까. 이 질문에 손영민은 "한 명 꼽자면 플래시울브즈의 'Maple' 후앙이탕을 만나고 싶다"고 답했다.


이윤지 기자 (ingji@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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