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버워치 에이펙스] LW 블루 '루나' 장경호 "다음 시즌도 상위권 자신 있다"](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17033121270692888_20170331212957dgame_1.jpg&nmt=27)
LW 블루는 31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OGN e스타디움에서 열린 오버워치 에이펙스 시즌2 3위 결정전에서 메타 아테나에 세트 스코어 3대1 역전승을 거두며 3위에 등극, 상금 1천 2백만 원을 확보했다.
Q 3위를 차지한 소감은.
A 오늘은 이겼어도 많이 씁쓸한 승리였다.(웃음) 결승에 간 것이 아니라 3-4위전이라 크게 만족은 못하지만 그래도 이겨서 기분은 좋다.
Q 결승 진출에 실패한 뒤 멘탈 회복은 어떻게 했나.
Q 전 시즌보다는 높은 성적을 냈는데.
A 나날이 발전하는 게 눈에 보인다. 우리 팀이 너무 좋다. 6명 다 끝까지 계속하고 싶다고 하는 상태라 더 발전할 것 같다.
Q 4강전에서 아쉬웠던 점은.
A 준비할 시간이 많지 않았다. 그것 때문에 많이 힘들긴 했다. 3일 동안 최대한 준비했지만 아쉽게 졌다.
Q '야누스' 송준화가 빠지고 '로아' 계창훈이 급히 투입됐다.
A 두 팀이 내전을 많이 해서 '로아' 선수가 우리팀 특성을 잘 알고 있어 잘 따라와 준 것 같다. 대회에서 처음 맞춰본 것이었는데 잘해줘서 고맙다.
Q 메타 아테나의 메이에 대응하기 위해 특별히 준비한 것이 있나.
A 메이 전략에 대해 준비한 것은 없다. 시즌1 보신 분들은 아시겠지만 우리도 메이 활용을 많이 해서 여러 전략이나 루트를 짤 수 있지만 그렇게 획기적인 것은 더 이상 나오지 않을 것 같아서 우리도 안 쓰는 거고, 딱히 신경은 많이 쓰지 않았다.
Q 오늘 경기 내내 돌진 조합을 유지한 배경은.
A 공격에서 돌진 조합을 가져오는데, 수비에서 라인하르트 낀 3탱커 조합을 하면 상대의 빠른 템포에 대처를 하기가 어렵다. 그래서 요즘은 수비 때도 돌진 조합을 하는 것 같다. 우리가 돌진 조합을 잘 쓰기도 한다.
Q 오버워치 에이펙스의 인기가 시즌2에 들어 더 늘어난 느낌이다. 선수로서는 어떤가.
A 엄청 체감이 된다. 시즌1에 우리가 경기할 때는 관중석이 많이 비어있었는데, 시즌2에서는 많이 차있더라. 응원 선창하는 소리도 크게 들리고, 본격적으로 시작이 된 느낌이다.
Q 16강에서 루나틱 하이에 패했을 때 분위기는 어땠나.
A 솔직히 그 때 제정신이 아니었다. 안 좋은 사건이 하나 터졌고, 17일 정도를 못 쉬고 연습해 심신이 지친 상태였다. 준비한 것들을 더 많이 보여드릴 수 있었는데 못 보여드린 것 같아 아쉬웠다. 그 경기를 엘클라시코와 빗대시던데, 더 잘하고 싶었는데 잘 안되더라.
Q 리더로서 당시 팀 분위기를 어떻게 관리했나.
A 아무것도 모르고 있다가 도중에 들어서 착잡했다. 시즌 도중이라 어떻게든 마음을 다잡고 대회에 임했어야하기 때문에 서로 격려하며 열심히 했다.
Q 많은 팀들의 실력이 상향평준화되고 있다. 상위권을 유지할 자신감이 있나.
A 지금이 최상이라 생각하진 않는다. 우리가 맞추면 맞출수록 서로 팀이 잘해지고 있다는 것을 느낀다. 다음 시즌에도 충분히 지금의 위치를 유지하거나 더 잘 할 수 있다고 본다.
Q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은.
A 팀원들, 감독님, 코치님 매번 너무 고생해줘서 고맙다. 다음 시즌에는 꼭 우승했으면 좋겠다. 팬들이 매 경기마다 놀랄 만큼 도시락을 보내주시는데 잘 먹어서 덕분에 좋은 경기력이 나왔다고 생각한다. 정말 감사드린다.
마포=이시우 기자(siwoo@dailyesport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