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챔스 준PO] '스코어' 고동빈 "'한타의 kt' 컨셉트였다"](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17041120064157754_20170411202109dgame_1.jpg&nmt=27)
kt 롤스터의 정글러 '스코어' 고동빈이 정규 시즌에서 완패했던 MVP를 3대0으로 잡아낼 수 있었던 비결을 밝혔다.
고동빈은 11일 서울 서초구 서초동 넥슨 아레나에서 열린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 2017 스프링 준플레이오프 MVP와의 2세트에서 MVP로 선정됐다.
다음은 고동빈과의 일문일답.
Q MVP와의 모든 세트가 짜릿짜릿했다.
A 매 세트에서 비벼지는 양상이 나오다 보니까 두근두근 거리긴 했다. 이기긴 했어도 감독, 코치님에게 혼날 것 같은 분위기가 자주 나왔다(웃음).
Q 2대0으로 이기고 있을 때 리버스 스윕 패배에 대한 두려움은 없었나.
A 우리 팀 동료들은 그런 스코어가 되도 떨리지 않았을텐데 나는 개인적으로 부담을 느끼긴 했다.
Q kt의 강점은 라인전이라고 했는데 오늘은 뜻대로 되지 않았다.
A MVP전에서 질 때마다 초반에 잘 풀어가다가 후반으로 가서 졌다. 오늘은 '한타의 kt'라는 사실을 보여주려고 노력했다(웃음).
Q 주장으로서 MVP를 뽑자면.
Q 모든 세트의 초반에 상대 팀 정글러 김규석이 빼어난 활약을 펼쳤다.
A 우리가 초반에 잡혔을 때를 보면 MVP가 과투자를 하면서 잡힌 것이기 때문에 상관 없다고 동료들에게 이야기했다.
Q 삼성에서 경계하는 선수는.
A 삼성 갤럭시는 미드 라이너와 정글러가 강하다. 그래도 나와 허원석이 잘한다면 이길 수 있을 것 같다.
Q 팬들에게 한 마디 하자면.
A 스프링 시즌에서 결승전에 가본 적이 없다. 그 경험을 위해서라도 꼭 삼성을 잡아내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