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챔스 승강전] '헬퍼' 권영재 "선수로서 보여줄 수 있는 시기, 힘 내겠다"](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17042922101912217_20170429222509dgame_1.jpg&nmt=27)
에버8은 29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OGN e스타디움에서 열린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롤챔스) 2017 서머 승격 강등전 최종전에서 콩두 몬스터를 3대1로 꺾고 승리, 승격에 성공했다.
에버8의 톱 라이너 '헬퍼' 권영재는 "챌린저스에서 뛰었지만 프로 생활을 했다고 느낀 첫 시즌이었다"며 승강전에 대한 새로움과 승격에 대한 기쁨을 드러냈다.
권영재는 '함정 카드'로 불리는 그라가스를 적극 활용한다. 평가가 갈리는 그라가스에 대해 권영재는 "연습경기 때 뽀삐를 많이 썼는데 그라가스를 보면서 뽀삐처럼 똑똑하게 할 수 있는 챔피언이라고 생각했다"며 "게임을 무궁무진하게 풀어갈 수 있는 챔피언"이라고 평가했다. 궁극기에 대해선 "연습 때도 손 가는대로 썼다"며 "신경을 쓸 수가 없다"고 웃어 넘겼다.
최종전의 일등공신을 묻자 권영재는 "'셉티드' 박위림과 '말랑' 김근성이 연습 때 정말 많이 싸우는데 대회 때만 오면 믿음직스럽게 잘 해준다"며 고생했다는 인사를 전했다.
마지막으로 권영재는 "백업 선수 생활만 하다가 주전을 하겠다고 챌린저스로 넘어와 동료들과 코칭 스태프의 도움으로 한 시즌만에 올라왔다. 선수로서 보여줄 수 있는 시기라고 생각한다"며 "시작은 힘들겠지만 힘내서 잘할 수 있을 것이라 믿는다"고 말했다.
마포=이윤지 기자 (ingji@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