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SI 2017 플레이-인스테이지 1R 4일차
4경기 라이온 게이밍 승 < 소환사의협곡 > 버투스 프로

라이온 게이밍이 돌다리도 두드려 보고 건너는 마음으로 버투스 프로를 사냥했다.

라이온 게이밍은 기가바이트 마린즈는 2일(한국 시간) 브라질에서 열린 미드 시즌 인비테이셔널(이하 MSI) 2017 플레이-인스테이지 1라운드 B조 경기에서 버투스 프로를 상대로 한 수 위의 기량을 보였지만 신중한 행보를 보이면서 50분 만에 격파했다.
라이온 게이밍은 2분에 정글러 'Oddie' 세바스티안 니뇨의 리 신이 하단으로 갱입했고 버투스 프로의 서포터 'SaNTaS' 알렉산드르 리파신의 브랜드를 일점사하면서 퍼스트 블럳르르 만들어냈다.

라이온 게이밍은 9분에 하단으로 3명이 이동하면서 원거리 딜러 'Blasting' 다니엘 쿠드린의 루시안을 잡아내며 1차 포탑을 파괴했다. 하지만 체력이 빠진 'Jirall' 다니엘 카스티요의 갈리오가 본진에 가는 사이 'Doxy' 라파엘 자라비의 럼블에 의해 상단 1차 포탑도 내주고 말았다.

상단에서 미니언을 사냥하던 'WhiteLotus' 마티아스 무소의 칼리스타가 버투스 프로의 2인 협공에 의해 잡혔지만 라이온 게이밍은 중앙 지역에서 'Paranoia' 이반 티푸호프의 카시오페아를 잡아내며 3대2로 킬 스코어를 앞서 나갔다.

팽팽하던 양상은 20분에 들어오면서 깨졌다. 무소의 칼리스타가 궁극기로 브라움을 집어 넣었다가 던지면서 루시안을 맞히며 킬을 각 라인에서도 정글러 니뇨의 리 신이 다가는 곳마다 승리하면서 7대3까지 킬 격차를 벌렸다.

32분에 내셔 남작을 두드리던 라이온 게이밍은 'Seiya' 에드가 브라카몬테스의 탈리야가 바위술사의 벽으로 럼블을 가두면서 잡아냈고 2분 뒤에 내셔 남작을 두드리다가 버투스 프로에게 스틸을 허용했다.

43분에 다시 한 번 내셔 남작을 두드린 라이온 게이밍은 중단에 이어 하단 억제기를 파괴하며 승기를 잡았다. 장로 드래곤에 이어 내셔 남작도 챙긴 라이온 게이밍은 상단 억제기를 파괴한 뒤 넥서스를 무너뜨리면서 3승2패를 기록했다.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