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 서머 2017 5주차
▶kt 롤스터 1-0 SK텔레콤 T1
1세트 kt 승 < 소환사의협곡 > SK텔레콤

kt 롤스터가 24분 만에 SK텔레콤 T1의 넥서스를 무너뜨리는 속도전을 선보였다.
kt 롤스터는 27일 서울 서초구 서초동 넥슨 아레나에서 열린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 서머 2017 5주차 SK텔레콤 T1과의 1세트에서 초반 이득을 빠르게 굴리면서 24분 만에 승리했다.

퍼스트 블러드는 kt가 가져갔다. 3분에 상단으로 올라간 '스코어' 고동빈의 엘리스가 점멸과 동시에 고치를 쓰면서 SK텔레콤의 톱 라이너 '후니' 허승훈의 케넨을 묶었고 '스멥' 송경호의 레넥톤의 도움을 받아 킬을 냈다.

kt는 7분에 상단으로 '폰' 허원석의 코르키와 고동빈의 엘리스, 송경호의 레넥톤이 합류하면서 허승훈의 케넨을 손쉽게 잡아냈고 포탑도 파괴하면서 격차를 벌렸다.

11분에 송경호의 레넥톤이 하단으로 순간이동을 쓰면서 합류한 kt는 2차 포탑 쪽으로 이동하던 '울프' 이재완의 브라움을 동료들과 함께 잡아내면서 3대0으로 달아났다.

12분에 SK텔레콤의 정글 지역에서 매복하고 있던 kt는 SK텔레콤의 강력한 반격에 송경호의 레넥톤이 잡혔지만 '마타' 조세형의 쓰레쉬가 합류하면서 '피넛' 한왕호의 렉사이를 끌어오면서 1킬씩 교환했다. 15분에 협곡의 전령 지역에서 사냥에 성공한 kt는 고동빈의 엘리스가 잡혔지만 '페이커' 이상혁의 카르마를 제거하면서 분위기를 이어갔다.

kt는 중단과 하단의 외곽 1차 포탑을 차례로 무너뜨렸고 하단 2차 포탑을 파괴하는 과정에서 협곡의 전령을 소환해 파괴했다. 상단 지역을 압박하던 허원석의 코르키가 SK텔레콤의 포위 공격에 의해 잡혔지만 이재완의 브라움을 데려가면서 킬 격차를 유지했다.

21분에 하단 3인 협공을 통해 한왕호의 렉사이를 잡아낸 kt는 상단 정글 지역에서 2명을 더 끊어내면서 내셔 남작을 챙겼다. 중단과 상단 외곽 포탑을 무너뜨린 kt는 중앙 억제기까지 무너뜨리면서 1만 골드 차이로 달아났다.
하단을 압박하는 과정에서 허승훈의 케넨을 잡아낸 kt는 상단 억제기도 깨뜨렸고 그대로 넥서스로 돌진, 24분만에 넥서스를 파괴했다.

서초=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