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 서머 2017 5주차
▶bbq 올리버스 0-1 MVP
1세트 bbq < 소환사의협곡 > 승 MVP

MVP가 bbq 올리버스와의 1세트에서 승리하면서 서머 시즌 14세트 연패를 끊어냈다.
MVP는 29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OGN e스타디움에서 열린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 서머 2017 5주차 bbq 올리버스와의 1세트에서 드래곤과 내셔 남작을 모두 챙기면서 승리했다. 지난 5월30일 팀 개막전 이후 1개월 동안 한 세트도 이기지 못했던 MVP는 14세트 연패를 끊어냈다.

MVP와 bbq는 3분에 bbq의 칼날부리 지역에서 정글러끼리 싸움을 벌였고 미드 라이너가 합류하면서 1킬씩 니눠가졌다. MVP의 미드 라이너 '이안' 안준형의 빅토르가 블루와 레드 버프를 모두 가져가면서 미세한 우위를 점했다.

10분에 하단에서 '고스트' 장용준의 트리스타나에게 킬을 선사한 bbq는 1분 뒤에 중앙 쪽으로 5명이 모여 들었고 장용준의 트리스타나가 '이안' 안준형의 빅토르에게 폭탄을 달았고 터지면서 킬을 냈다. 중앙 1차 포탑을 강하게 두드리던 bbq였지만 마법의 수정화살을 맞은 '템트' 강명구의 카르마가 퇴각하지 못하면서 잡히고 말았다.

MVP는 19분에 중앙 지역으로 5명이 모두 모였고 협곡의 전령을 사용했다. 외곽 1차 포탑을 순식간에 파괴한 뒤 2차 포탑을 전령이 들이받았고 '맥스' 정종빈의 라칸이 매혹의 질주를 쓰면서 '토토로' 은종섭의 브라움을 잡아냈다. bbq는 상단에 배치한 장용준의 트리스타나가 2개의 포탑을 연달아 깨뜨리면서 차이를 유지했다.

MVP는 22분에 몰래 내셔 남작을 사냥하면서 버프를 획득했다. 상단 지역으로 모인 MVP는 킬을 내지는 목했지만 포탑을 무너뜨리면서 골드 획득량을 뒤집었다.

32분에 내셔 남작을 다시 챙긴 MVP는 '비욘드' 김규석의 렉사이를 내주면서 진영을 다시 짰고 정종빈의 라칸이 매혹의 질주로 들어가면서 4명을 묶었고 뒤쪽에서 '애드' 강건모의 럼블이 화력을 발휘하면서 2킬을 추가, 7대5로 킬 스코어를 앞서 나갔다.

내셔 남작 지역에서 농성을 벌이던 MVP는 bbq 선수들이 장로 드래곤 쪽으로 이동해 두드리기 시작하자 뒤를 덮쳤고 김규석의 렉사이가 강타 싸움에서 승리한 뒤 3명을 끊어내면서 바론 버프까지 챙기고 중앙 돌파에 성공, 1세트를 따냈다.
마포=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