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합계 4언더파로 3라운드를 시작한 김건하는 시작이 좋았다. 김건하는 11번 홀(파5)에서 버디를 잡으며 기세를 올렸다. 이어 이번 대회 평균 4.3타의 난이도로 가장 어려운 홀로 꼽힌 14번 홀(파4)에서 버디를 낚으며 분위기를 한 껏 끌어 올렸다. 16번 홀(파4)에서 역시 버디를 낚은 김건하는 전반 홀에서만 3타를 줄였다.
3라운드를 마친 김건하는 "어렵다고 생각해서 공격적으로 덤비지는 않았다. 초반 목표는 파5나 찬스가 있을 법한 유리한 홀들에서 신중하게 플레이하자고 생각했는데, 잘 맞아떨어졌다"고 했다.
이어 "특히 선수들이 가장 어려워하는 14번 홀에서 아이언 샷이 잘 맞아 1m도 채 되지않는 짧은 버디 퍼트로 이어졌다"고 하며 "이 때부터 오늘 경기가 수월하게 잘 풀렸던 것 같다"고 이야기했다.
지난주 막을 내린 KPGA 선수권대회 1라운드에서 7언더파로 선두와 한 타 차 공동 3위에 오르며 상승세를 탔던 김건하는 이번주 군산CC 전북 오픈 역시 리더보드 상단에 이름을 올렸다. 시즌 초반 4개 대회 연속 컷 탈락과는 사뭇 다른 분위기다.
이에 김건하는 "시즌을 시작하면서 아이언을 바꿔봤는데, 경기가 잘 풀리지 않아 카이도 시리즈 3차 대회인 골든 V1오픈부터 지난해 쓰던 아이언으로 다시 바꿨다"고 이야기하며 "다시 손에 익은 아이언을 드니 경기가 잘 풀리는 것 같다"고 했다.
또한 김건하는 "우중충하고 궂은 날씨를 참 좋아한다"고 하며 "오늘 역시 날씨가 좋지 않았는데, 개인적으로는 참 좋은 날씨였다"고 했다. 실제로 지난해 DGB 금융그룹 대구경북오픈에서 역시 궂은 날씨 속에서 선두권으로 뛰어올라 우승 경쟁을 펼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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