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프트 라이벌스] '중국 1위' OMG, 과격한 공격으로 MVP 격파](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17070617520280718_20170706175346dgame_1.jpg&nmt=27)
▶오마이갓 승 < 소환사의협곡 > MVP
서머 스플릿에서 중국 지역 1위를 달리고 있는 오마이갓(이하 OMG)이 과격할 정도의 공격성을 앞세워 MVP를 무너뜨렸다.
OMG는 6일 대만 가오슝에 위치한 가오슝 전람관에서 열린 리프트 라이벌스 LCK-LPL-LMS 지역 풀리그 1일차에서 한국 대표 MVP를 상대로 교전에서 우위를 점하면서 LPL에게 첫 승을 선사했다.
MVP는 5분에 하단으로 내려간 '비욘드' 김규석의 렉사이가 하단 듀오와 함께 킬을 만들어냈다. 서포터 '맥스' 정종빈의 자이라가 잡힐 뻔했지만 실낱같은 체력을 유지한 채 포탑 사이로 들어갔고 이를 노린 OMG가 미드 라이너 'Icon' 시티안유의 코르키까지 동원해 싸움을 걸어 오자 포탑의 공격을 활용한 김규석의 렉사이가 3킬을 추가하면서 홀로 4킬을 쓸어 담았다.
11분에 상단으로 김규석의 렉사이가 합류하면서 'Xiyang' 후빈의 자르반 4세를 순식간에 잡아낸 MVP는 '마하' 오현식의 바루스와 정종빈의 자이라까지 합류하면서 포탑도 먼저 무너뜨렸다.
중앙 지역에서 대치 상황을 만들어낸 MVP는 OMG의 뒤쪽으로 '애드' 강건모의 레넥톤이 순간이동을 쓰면서 싸움을 걸었지만 OMG의 코르키와 자야의 화력을 버텨내지 못하면서 4킬을 허용, 킬 스코어 타이를 내줬다.
22분에 코르키와 자야가 내셔 남작을 집중 공략해 순식간에 사냥을 완료한 OMG는 상단과 하단의 외곽 2차 포탑을 무너뜨렸다. 28분에 상단을 압박하던 'Icon' 시티안유의 코르키를 MVP가 끊어냈고 30분에 내셔 남작도 챙겼지만 OMG는 4대5로 수적 열세에 처해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과감하게 싸움을 걸었고 'Xiyang' 후빈의 자르반 4세가 '이안' 안준형의 오리아나를 순식간에 잡아내면서 2명을 더 제압했다.
OMG는 경기를 끝내려는 듯 중앙 돌파를 시도했고 억제기를 깨뜨린 뒤 쌍둥이 포탑까지 밀어붙였다. 하지만 MVP가 죽었던 선수들이 살아 돌아왔고 추격하면서 3명을 제거, 10대9로 킬 스코어를 뒤집었다.
34분에 OMG가 또 다시 상단을 강하게 밀어붙이자 MVP가 스킬 연계를 통해 코르키와 자르반 4세를 잡아내긴 했지만 주도권을 가져오지는 못했다. 와드로 MVP의 이동 경로를 확인한 OMG는 내셔 남작에 이어 장로 드래곤까지 가져갔다.
억제기 3개를 모두 파괴한 뒤 싸움을 건 OMG는 에이스를 띄우면서 LPL에게 첫 승을 선사했다.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