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팀 리퀴드는 13일 SNS을 통해 'APA'와의 결별을 공식 발표했다. 2019년 로터스 e스포츠서 데뷔한 'APA'는 아마추어팀서 활동하다가 지난 2023년 팀 리퀴드 아카데미에 합류했다.
곧바로 2군으로 올라온 'APA'는 5개월 만에 1군으로 콜업됐다. '해리' 해리 강을 제치고 1군 주전 미드 라이너가 된 'APA'는 2024년 팀 리퀴드를 LCS 스프링 우승으로 이끌었고 본인은 결승전 MVP(FMVP)에 뽑혔다.
'APA'는 팀 리퀴드가 SNS을 통해 공개한 영상서 "단장으로부터 나갈 거라고 이야기를 들었다. 그 전에 나갈 수 있겠다는 생각했지만 남을 수 있을 거라는 생각도 10% 정도 했다"라며 "최고의 선수들과 연습경기를 할 수 있고 다른 문화를 경험할 수 있는 MSI와 롤드컵에 참가해 즐거웠다"며 팀 리퀴드 활동을 돌아봤다.
그러면서 그는 "지난 2년 6개월 동안 선수로서 내 자신을 보여주기 위해 최선을 다했다고 생각한다"라며 "앞으로 팬들과 다시 만나길 기대하겠다. 내년에 다시 (선수로서) 돌아오겠다"고 다짐했다.
김용우 기자 (kenzi@dailyesport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