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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프트 라이벌스] 'LCK의 희망' kt, 강팀다운 운영으로 OMG 격파!

kt 롤스터의 '데프트' 김혁규. (사진=Garena eSports 플리커 발췌)
kt 롤스터의 '데프트' 김혁규. (사진=Garena eSports 플리커 발췌)
[리프트 라이벌스] 'LCK의 희망' kt, 강팀다운 운영으로 OMG 격파!
◆리그 오브 레전드 리프트 라이벌스 2017 결승
▶LCK 1-2 LPL
1세트 삼성 갤럭시 < 소환사의협곡 > 승 에드워드 게이밍
2세트 SK텔레콤 T1 < 소환사의협곡 > 승 월드 엘리트
3세트 kt 롤스터 승 < 소환사의협곡 > 오 마이 갓
kt 롤스터가 희망의 불씨를 지폈다.

kt 롤스터는 9일 대만 가오슝에 위치한 가오슝 전람관에서 열린 리그 오브 레전드 리프트 라이벌스 2017 LCK-LPL-LMS 지역 결승전 3세트에서 오 마이 갓(이하 OMG)를 상대해 매끄러운 운영으로 승리를 차지했다.

'Jiekou' 후지시앙의 하단 개입 공격에 첫 킬을 내준 kt는 상단에 인원을 대거 배치해 1차 포탑을 먼저 밀어냈다.

kt는 16분 정글러 '스코어' 고동빈이 OMG의 진영에 깊이 자리를 잡았고, 교전을 개시했다. 고동빈에게 스킬이 집중된 사이 kt는 미드 라이너 '폰' 허원석을 앞세워 파고들었고, 3대2로 킬을 교환하며 이득을 챙겼다.

17분 드래곤을 스틸한 kt는 도주하는 OMG를 톱 라이너 '스멥' 송경호가 추격했고, 자르반 4세의 궁극기로 2명을 가두며 킬 스코어를 뒤집었다. 이어 상단 2차 포탑으로 OMG의 수비 인원이 빠진 것을 확인한 kt는 중단 1차 포탑을 가져왔다.

중단으로 이동한 kt는 1킬을 추가했고, 22분엔 하단을 밀던 'Xiyang' 후빈을 허원석과 고동빈이 덮쳤다. 이어 kt는 허원석을 하단에 배치해 2차 포탑을 밀어냈다.

28분 kt는 중단 1차 포탑을 압박하는 OMG를 고동빈을 앞세워 묶었고, 송경호의 개입까지 더해 4킬을 쓸어 담았다. kt는 순식간에 내셔 남작을 사냥하며 승기를 잡았다. 30분엔 대지의 드래곤을 사냥해 압박을 이어갔다.
세 라인의 2차 포탑을 파괴한 kt는 허원석을 상단에 배치해 억제기 포탑을 밀어냈다. 이어 송경호를 앞세워 OMG의 진입을 억제하며 중단과 상단의 억제기를 가져왔다.

kt는 하단으로 이동했고 허원석의 트리플킬을 앞세워 에이스를 띄웠다. 그대로 본진으로 돌진한 kt는 넥서스를 파괴하며 LCK 대표팀에 첫 승을 안겼다.


이윤지 기자 (ingji@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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