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액션토너먼트] 12월26일 유형민 "다음 시즌도 우승하겠다"](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17080917373626345_20170809175149dgame_1.jpg&nmt=27)
12월26일은 9일 서울시 서초구 서초동에 위치한 넥슨 아레나에서 펼쳐진 액션토너먼트 2017 서머 사이퍼즈 결승전 경기에서 루트를 3대1로 제압하며 우승, 지난 시즌 예선 탈락의 설움을 말끔하게 씻어냈다.
Q 생애 첫 우승을 차지했다. 기분이 어떤가.
A 최고다. 본선 첫 진출만에 우승을 한 것이니 더욱 뿌듯한 것 같다.
Q 12월26일이라는 이름이 특이하다.
Q 첫 본선 진출인데 우승한 비결이 있다면.
A 우리가 지난 해부터 대회를 계속 준비했다. 사실 온라인에서 강하다는 말을 많이 들었는데 오프라인에서 긴장을 많이 하는 바람에 좋은 경기를 펼치지 못했다. 이번 시즌에는 경험이 쌓여 긴장을 안해 좋은 성적이 나온 것 같다.
Q 결승 상대 루트에 대해 어떻게 생각했나.
A 다른 팀이었으면 경기 내용도 일방적으로 3대0 우승을 했을 것이다. 그나마 루트라서 치열하고 재미있는 경기를 보여줄 수 있었다. 일방적으로 끝나면 재미 없을 것 같아 루트가 올라오길 바랐다.
Q 2세트에서 패했다. 원인 분석이 빨랐던 것 같은데.
A 상대가 전략을 바꿨고 2세트는 당황할 수밖에 없었던 것 같다. 하지만 바로 3세트에 적응을 해서 이길 수 있었던 것 같다. 픽 하나 바꾸니 대응이 가능하더라(웃음).
Q 최연장자가 아닌데 팀장이 된 이유가 있나.
A 내가 팀에서 가장 잘한다(웃음). 오늘도 3세트를 제외하고는 내가 가장 잘한 것 같다(웃음). 다른 선수들도 동의할 것이다. 만약에 반대한다면 김민하가 할 것 같다(웃음).
Q 우승의 주역인 동료들에게 한마디 하자면.
A 스크림할 때 내가 동료들에게 강하게 말하는 편인데 아마도 스트레스가 심했을 것이다. 그것을 견뎌주고 함께 해줘서 정말 고맙다.
Q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A 팀은 흩어지지만 다음 시즌 우승은 내가 속한 팀이 했으면 좋겠다(웃음).
서초=이소라 기자 (sora@dailyesport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