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버워치 리그 서울팀은 최근 발표된 6명의 선수들과 가진 첫 팬미팅을 29일 서울 OGN e스타디움에서 개최했다고 30일 발표했다.
오버워치 리그 서울팀의 로스터가 발표 된 후 처음으로 진행 된 이번 행사에는 '에스카' 김인재, '류제홍' 류제홍, '토비' 양진모, '미로' 공진혁, '준바' 김준혁, '기도' 문기도와 약 400여 명의 팬이 참석했고, 뜨거운 열기 속에서 마무리됐다.
백광진 감독은 선수 선발 기준에 대한 질문에 "팀워크를 가장 중요하게 생각한다"며 "선수들 개인의 실력보다는 다른 동료들과 그리고 코치진들과 얼마나 잘 어울려 하나의 팀으로서 자신의 기량을 발휘할 수 있는지를 평가할 것이다"라고 답했다.
또한, 김인재는 한 팬이 선수들이 미국에서 지내게 되면 이전처럼 팬들과의 만남을 가지기 어려워질지 묻자 "한국의 팬덤 문화와 e스포츠의 엔터테인먼트적 요소를 결합하여 팬 기반을 더욱 확대 할 계획"이라며 "앞으로도 선수들과 팬들의 교류를 위해 지속적으로 온라인 및 오프라인 이벤트를 마련하고 팬들에게 언제나 사랑 받는 팀이 되도록 노력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감사의 인사로 선수들이 직접 준비한 선물을 팬들에게 전달하는 이벤트도 진행했다.
오버워치 리그 서울팀 케빈 추 대표는 "서울은 e스포츠의 근원지이며, 서울팀의 팬들은 글로벌 커뮤니티를 이끌어 가고 있다"며 "서울팀이 세계 무대로 나아가기 위해서는 국내 팬들과의 소통과 교류가 필수적이다. 이번 팬미팅을 시작으로 팬 기반을 확대하고 팀에 대한 참여와 관심을 이끌어내어 진정한 팬덤을 실현하는 e스포츠 게임단으로 성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윤지 기자 (ingji@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