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07 페네르바체는 26일 중국 우한 스포츠 센터에서 열린 2017 리그 오브 레전드 월드 챔피언십 플레이-인 스테이지 2라운드 대진 추첨식에서 C조에 소속됐고 상대팀은 원e스포츠로 정해졌다.
페네르바체는 홍콩 애티튜드에게 일격을 당하면서 순위 결정전까지 치러야 했다. 홍콩 애티튜드의 노련한 운영에 휘둘릴 뻔했지만 이동우가 내셔 남작 스틸에 성공하면서 역전승을 거둔 페네르바체는 1번 시드를 받아 강호들을 피했다.
월드 엘리트, 클라우드 나인이 각각 A, B조에 편성됐고 페네르바체는 C조에 들어갔으며 프나틱은 D조 1위에 배정됐다. 페네르바체의 상대는 브라질 대표인 원e스포츠로 정해졌고 클라우드 나인은 라이온 게이밍, 월드 엘리트는 영 제너레이션, 프나틱은 홍콩 애티튜드를 각각 상대한다.
원e스포츠는 플레이-인 스테이지 1라운드에서 클라우드 나인, 다이어 울브즈와 함께 B조에 속했고 다이어 울브즈와 1승1패를 거둔 뒤 순위 결정전에서 승리하고 2라운드에 올라왔다. 조 2위 자격이기는 하지만 다른 팀들에 비해서는 상대적으로 약체라는 평가가 많다.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