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EDG는 15일 중국 우한 스포츠 센터에서 열린 리그 오브 레전드 월드 챔피언십 2017 16강 2주 4일차 A조 잔여 일정을 소화한다.
1주차에서 EDG는 3전 전패를 기록하면서 중국 팬들을 실망시켰다. 리그 오브 레전드 프로리그 서머에서 우승하면서 1번 시드로 롤드컵에 올라온 EDG였기에 엄청난 기대를 모았지만 첫 날 ahq e스포츠에서 팽팽하던 경기를 내줬고 다음날은 SK텔레콤 T1에게 9킬, 1만 골드 차이로 앞서고 있었지만 충격적인 역전패를 당하면서 힘이 빠지더니 클라우드 나인에게도 덜미를 잡혔다.
EDG도 프나틱과 같은 길을 걷지 말라는 법이 없다. 3전 전승을 달리고 있는 SK텔레콤이 여전한 기량을 발휘해주고 EDG가 집중력을 되살려 마무리를 확실하게 할 수 있다면 프나틱의 기적을 재현할 수 있다.
중국 대표 로얄 네버 기브업과 월드 엘리트가 C조와 D조에서 1위를 차지하면서 중국 팬들의 기대가 한껏 높아진 가운데 1번 시드인 EDG까지 기적을 일으킨다면 대회 흥행에도 큰 도움이 될 수 있다.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