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 2017 스프링 1R 1주차
▶콩두 몬스터 1-0 MVP
1세트 콩두 승 < 소환사의협곡 > MVP

콩두 몬스터가 매끄러운 운영으로 승리를 차지했다.
콩두는 16일 서울 서초구 넥슨 아레나에서 열린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롤챔스) 2018 스프링 스플릿 1라운드 1주차 MVP와의 경기 1세트에서 초반에 거둔 이득을 천천히 굴려가며 승리를 거머쥐었다.

콩두는 2분 정글러 '레이즈' 오지환의 2레벨 개입 공격으로 중단에서 첫 킬을 만들어냈다. 중단에서 우위를 점한 콩두는 MVP의 진영 깊이 와드를 설치했고, 시야 정보를 바탕으로 5분 '비욘드' 김규석을 암살했다.

9분 톱 라이너 '로치' 김강희까지 솔로킬 소식을 전했다. 이어 콩두는 15분 대지의 드래곤을 득점하며 우위를 이어갔다.

서포터 '시크릿' 박기선이 플레이 한 탐 켄치의 궁극기로 김규석의 뒤를 잡은 콩두는 합류전을 벌여 '맥스' 정종빈까지 제압했다. 2킬을 추가한 콩두는 상단 1차 포탑을 밀어내며 포탑 압박에 속도를 붙였다.

중단과 하단 1차 포탑을 모조리 철거한 콩두는 21분 협곡의 전령을 소환해 상단 2차 포탑까지 무너뜨렸다. 22분엔 중단 2차 포탑을 철거해 눈덩이를 굴려 나갔다. 다만 25분 김규석에게 내셔 남작을 스틸 당하며 흐름이 끊겼다.

콩두는 28분 중단 1차 포탑을 두드리는 MVP를 노렸다. 김강희가 오른의 궁극기로 유리한 교전 구도를 만들었고, 순식간에 '마하' 오현식을 잡으며 전투력 차이를 벌렸다.

콩두는 2킬을 추가한 뒤 MVP의 본진에 파고 들었고, 그대로 넥서스를 파괴하며 30분 만에 경기를 마무리지었다.

서초=이윤지 기자 (ingji@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