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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븐까지 꺼낸 '칸' 김동하의 다음 카드는?

리븐까지 꺼낸 '칸' 김동하의 다음 카드는?
킹존 드래곤X의 톱 라이너 '칸' 김동하는 2018 스프링 시즌에서 화제를 몰고 다니는 선수다. 비시즌 기간에 좋지 않은 일로 징계를 받아 개막전인 KSV와의 대결에서 출전하지 못했던 김동하는 1월 23일 아프리카 프릭스와의 경기에 처음으로 나섰고 '기인' 김기인을 맞아 나르와 제이스로 압박하면서 팀의 첫 승을 이끌었다. 특히 2세트에 보여줬던 제이스 플레이는 역대급이라는 평가를 이끌어내기에 충분했다.

26일 SK텔레콤 T1과의 경기에서 선발로 출전한 김동하는 챔피언스 코리아에서 경험이 많지 않은 '트할' 박권혁을 맞아 1세트에서 카밀로 노데스 플레이를 펼쳤고 2세트에서는 피오라를 가져면서 상대의 카밀을 완벽하게 무너뜨리면서 2대0 완승을 주도했다.

킹존 드래곤X의 톱 라이너 '칸' 김동하의 스프링 스플릿 경기 일지.
킹존 드래곤X의 톱 라이너 '칸' 김동하의 스프링 스플릿 경기 일지.

MVP와의 경기에서 '라스칼' 김광희에게 출전 기회를 넘긴 김동하는 다음 경기인 락스 타이거즈와의 대결에 출전, 갱플랭크로 5킬 노데스 5어시스틀 달성한 뒤 2세트에서는 상대가 갱플랭크를 가져가자 리븐으로 카운터를 치면서 7킬 1데스 3어시스트를 기록했다. 7킬 속에는 두 번의 솔로킬과 경기 막판 펜타킬이 담겨 있다.

김동하가 보여주는 플레이는 놀라움의 연속이다. 세 경기에서 여섯 세트를 치르면서 21킬 4데스 26어시스틀 기록하면서 KDA(킬과 어시스트를 더한 뒤 데스로 나눈 수치)가 11.75에 달한다. 이번 시즌에 다섯 세트 이상 치른 선수들 중에 유일하게 김동하만 두 자리 KDA를 유지하고 있다.

게다가 다룬 챔피언도 여섯 개다. 톱 라이너들의 기본 소양이라 일컬어지는 나르와 갱플랭크, 카밀을 완벽하게 다루는 실력을 보여줬고 남들이 쓰지 않는 제이스와 피오라에 3년 만에 롤챔스에서 리븐까지 등장시키며 무지개와 같이 넓은 챔피언 폭을 과시했다.

3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에스플렉스센터에 위치한 e스타디움에서 열리는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 2018 스프링 1R 3주차에서 킹존은 콩두 몬스터를 상대한다. 8일 kt, 10일 진에어와 대결하기 때문에 김동하를 아낄 수도 있지만 변수를 줄이기 위해서는 김동하가 출전할 가능성이 높다.

콩두가 이번 시즌 들어 톱 라이너 '로치' 김강희의 실력이 향상되면서 예년보다 빠르게 승수를 쌓아가고 있는 상황에서 김동하가 어떤 챔피언을 들고 나와 팬들을 놀라게 만들지 기대를 모은다.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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