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K텔레콤은 4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에스플렉스센터에서 열린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롤챔스) 2018 스프링 1R 3주차에서 아프리카 프릭스를 상대로 연패 탈출을 시도한다.
SK텔레콤은 첫 경기였던 락스 타이거즈와의 대결에서 2대1로 승리한 이후 4연패를 당했다. 진에어 그린윙스와 kt 롤스터에게 연달아 덜미를 잡혔고 킹존 드래곤X에게도 무너지면서 3연패를 이어가던 상황에서 지난 1일에는 5전 전패에 한 세트도 따내지 못하던 MVP에게도 1대2로 덜미를 잡혔다.
SK텔레콤은 2013년 팀을 창단한 이래 롤챔스에서 5연패를 당한 적이 한 번도 없다. 4연패 또한 2017년 서머 스플릿 2라운드에서 처음 당했으며 2018년 스프링 스플릿 1라운드에서 당하면서 두 번째로 4연패를 당했다.
1승4패로 9위에 랭크되어 있는 SK텔레콤이 아프리카 프릭스를 상대로 또 다시 고전하면서 연패가 장기화된다면 스프링 포스트 시즌에 올라가지 못할 수도 있다. 아프리카가 SK텔레콤을 잡아낸다면 4승째를 달성하고 상위권은 SK텔레콤과 세 경기 반 차이로 달아나기 때문이다.
최고의 팀에서 최약체로 전락할 위기를 맞은 SK텔레콤이 연패를 끊으면서 부활의 기치를 들어 올릴지 귀추가 주목된다.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