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MVP와 진에어는 10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에스플렉스 센터에 위치한 e스타디움에서 열리는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 2018 스프링 2R 3주차에서 맞대결을 펼친다.
두 팀은 5승8패로 승패가 같다. 세트 득실에서 진에어가 앞서면서 7위에 랭크되어 있지만 이번 승부를 통해 한 쪽이 승수에서 앞설 수 있다. 중요한 점은 두 팀이 아직 승강권에서 확실하게 멀어지지 못했다는 사실이다. 이번 맞대결에서 패하면 9위 bbq와 반 경기 차이로 좁혀진다.
MVP가 진에어를 꺾기 위해서는 박진성의 성장을 저지해야만 한다. 다행히도 최근 경기에 계속 주전으로 출전하고 있는 '파일럿' 나우형이 동료들과 호흡이 맞아가면서 경기 감각을 끌어 올리고 있고 팀도 시즌 첫 연승을 달리면서 페이스도 좋은 편이다.
승강권 탈출은 물론, 포스트 시즌까지 노리고 있는-똑같은 꿈을 꾸고 있는-MVP와 진에어 중에 어느 팀이 계속 달콤한 꿈을 이어갈 수 있을지 10일 결정된다.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