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챔스 스프링 결산] KDA는 '모글리', 승률은 '커즈'…롤챔스 최고의 '식스맨'은?](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18032801213896286_20180328023919dgame_1.jpg&nmt=27)
10개 팀의 식스맨 중 가장 높은 KDA를 기록한 선수는 아프리카 프릭스의 정글러 '모글리' 이재하였다. 이재하는 10세트에 출전해 7승 3패, 70%라는 고승률을 기록했다. KDA는 무려 8.30. 이재하는 주전 정글러 '스피릿' 이다윤이 약점을 보인 자크로 4전 3승 1패, KDA 33.00을 기록하는 등 제 역할을 톡톡히 했다.
가장 높은 승률을 기록한 선수는 킹존 드래곤X의 '커즈' 문우찬이었다. 롤챔스 2017 서머에서 주전 정글러로 활동했던 문우찬은 식스맨 역할도 거뜬히 소화했다. 롤챔스 2018 스프링에 5세트 출전해 전승을 거둔 것. KDA 또한 4.22로 준수했다. 문우찬은 잭스, 카직스, 니달리 등 공격적인 챔피언을 적극 활용하며 자신과 팀의 스타일을 잘 조화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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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은 무려 세 명이다. 톱 라이너 '트할' 박권혁과 정글러 '블라썸' 박범찬, 서포터 '에포트' 이상호다. 이 중 가장 많은 경기에 출전한 박권혁은 15승 10패 KDA 3.63을 기록했다. '인생 챔피언'으로 알려진 트런들부터 시작해 뽀삐, 나서스, 카시오페아 등 넓은 챔피언 폭을 보유한 것이 매력. 갱플랭크, 블라디미르 등 후반 지향형 챔피언들도 곧잘 다룬다.
이상호는 19세트에 출전해 10승 9패 KDA 5.56을 기록했다. 시즌 중후반에 접어들어 경기력이 한층 안정됐다는 평가. 공격적인 스타일로 눈길을 끈 박범찬은 11승 7패 KDA 2.37로 자신의 첫 시즌을 보냈다. "패기롭고 과감하다"는 내부 평가에 걸맞게 자르반 4세, 자크, 스카너, 잭스 등을 능히 다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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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록 시즌 9위로 부진했으나 MVP의 원거리 딜러 '파일럿' 나우형의 활약도 준수했다. 시즌을 앞두고 팀에 합류한 나우형은 초반만 해도 제 기량을 발휘하지 못했다. 하지만 2라운드 들어 기세를 회복했고, 12승 14패 KDA 5.54로 시즌을 마무리했다.
전략적으로 활용되는 식스맨. 주전 못지 않은 활약을 펼치는 식스맨 덕분에 롤챔스 2018 스프링 시즌의 재미가 한층 더 풍부해졌다.
이윤지 기자 (ingji@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