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나틱은 18일 프랑스 파리 제니스 파리 라빌레트에서 열린 미드 시즌 인비테이셔널 2018 4강전 로얄 네버 기브업(이하 RNG)와의 대결에서 초반에는 유리하게 풀어갔지만 중반 이후 전투에서 집중력이 떨어지면서 0대3으로 완패했다. 특히 3세트에서는 수성하는 과정에서 'Rekkles' 마틴 라르손의 이즈리얼이 펜타킬을 달성하는 슈퍼 플레이를 펼치기도 했지만 전세를 뒤집지 못해 아쉬움을 남겼다.
1, 2세트 모두 초반 10분까지는 킬 스코어를 앞서 나갔던 프나틱은 1세트에서는 'Xiaohu' 리유안하오의 이렐리아에게 연속킬을 내주면서 역전패를 당했고 2세트에서는 'Karsa' 헝하오슈안의 자크에게 내셔 남작과 장로 드래곤을 스틸 당하면서 무너졌다.

이번 MSI에서 처음으로 펜타킬을 달성한 선수로 기록된 라르손이지만 팀의 패배를 막지는 못했다. 중앙 돌파를 성공하면서 억제기까지 밀어냈던 프나틱은 내셔 남작과 장로 드래곤을 차례로 내주면서 또 다시 밀렸고 쌍둥이 포탑 근처에서 벌어진 전투에서 대패하며 4강에 만족해야 했다.
'Rekkles' 마틴 라르손은 펜타킬이라는 달콤한 열매를 입에 넣었지만 패배의 쓴 맛을 더욱 강하게 느껴야 했다.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