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먼저 김인경은 27일(한국시간) 미국 미시간주 앤아버의 트래비스 포인트 컨트리클럽(파72, 6734야드)에서 치러진 대회 3라운드에서 버디 8개와 보기 3개를 묶어 5언더파 65타를 쳤다.
이어 6번 홀(파5)에서도 버디를 솎아낸 김인경은 단숨에 5타를 줄였다. 비록 3번 홀(파4)에서 보기를 범하기는 했지만 8번 홀(파4)에서 다시 버디를 추가한 김인경은 전반 홀에서 5타를 줄여냈다.
전반 홀에서의 상승세에 비해 후반 홀에서는 김인경의 움직임은 다소 둔했다. 10번 홀(파4)에서 보기 12번 홀(파3)에서 보기 등 2개 홀에서 보기를 기록하며 주춤했다.
특히 대회 3라운드에서 김인경은 26개의 퍼트로 경기를 마치며 물오른 퍼트감을 뽐냈다.
합계 10언더파를 기록한 김인경은 합계 12언더파를 기록한 이민지(호주)에 2타 차 공동 2위다.
뒤를 이어 김세영도 힘을 냈다. 김세영은 보기 없는 플레이를 선보였다. 4번 홀(파5)에서 버디로 출발한 김세영은 8번 홀(파4)에서 버디를 추가하며 전반 홀에서 2타를 줄였다.
이어 후반 13번 홀, 15번 홀(이상 파4)와 18번 홀(파5)에서 버디를 솎아내며 5언더파로 대회 3라운드를 마쳤다.
김세영은 합계 9언더파로 선두와 3타 차 공동 6위에서 역전 우승에 도전한다.
한편, 대회 3라운드에서는 이민지가 보기 없이 버디만 4개를 솎아내며 합계 12언더파로 단독 선두다.
한국 선수로는 지은희가 3라운드에서 버디 6개와 보기 1개를 묶어 5언더파를 기록하며 합계 6언더파 공동 19위로 뛰어올랐다.
강혜지 역시 버디 6개와 보기 1개를 묶어 5언더파를 기록하며 합계 5언더파 공동 25위에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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