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 2018 서머 3주차
▶kt 롤스터 2대0 그리핀
1세트 kt 승 < 소환사의협곡 > 그리핀
2세트 kt 승 < 소환사의협곡 > 그리핀

kt 롤스터가 겁 없는 신입생에게 한 수 지도했다.
kt는 28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OGN e스타디움에서 열린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롤챔스) 2018 서머 3주차에서 6연승을 내달리던 '파죽지세' 그리핀을 2대0으로 완파했다.

2세트 바람의 드래곤을 득점한 kt는 11분 경 상단 개입 공격을 성공시키며 득점을 이어 나갔다.

그리핀의 협곡의 전령 타이밍을 큰 피해없이 넘긴 kt는 16분 경 '소드' 최성원을 노려 교전을 시도했다. 다만 후발대로 출발한 바텀 듀오를 비롯, 미드 라이너 '유칼' 손우현까지 잡히며 크게 손해를 봤다.

kt는 21분 경 중단 교전에서 '리헨즈' 손시우를 물어 녹여냈고, 허술해진 그리핀의 수비를 파고 들어 중단 1차 포탑을 철거했다. 이후엔 상단을 미는 손우현을 정글러 '스코어' 고동빈이 보조, 그리핀의 바텀 듀오를 잡아냈다.

곧바로 내셔 남작으로 향한 kt는 사냥에 성공했으나 후퇴하는 과정에서 2명이 잡혀 아쉬움을 남겼다. 하지만 내셔 남작 버프는 kt의 편이었고, kt는 하단 2차를 압박했다. 다만 최성원의 문도 박사에 뒤를 잡혀 에이스를 당해 한순간에 주도권을 내줬다. 29분 경엔 드래곤을 사냥하다 그리핀의 공격을 맞아 딜러진이 전사, 내셔 남작까지 내줬다.

kt는 32분 경 중단 2차 포탑을 압박하는 그리핀을 노려 녹턴과 오른의 궁극기로 교전을 열었다. 톱 라이너 '스멥' 송경호는 순간 이동으로 뒤를 잡아 교전을 보조했다. kt는 이 교전에서만 4킬을 쓸어 담으며 기세를 회복했다.

35분 경 장로 드래곤이 등장했고, 모데카이저를 보유한 kt가 사냥을 시도했다. 이어 교전으로 전향, 녹턴의 궁극기로 조이를 먼저 노렸고 케넨의 궁극기까지 제대로 들어가 제압에 성공했다. kt는 3대1로 킬을 교환해 장로 드래곤까지 손에 넣었다.
내셔 남작으로 그리핀을 끌어 들인 kt는 다리우스를 처치하며 사냥에 성공했다. 중단에 파고든 kt는 손쉽게 억제기까지 가져왔다. 이어 상단에 파고 들었고, 40분 경 억제기를 가져왔다.

kt는 하단으로 이동했고 고동빈을 노린 그리핀을 케넨의 궁극기로 받아쳤다. 이어 한수 위의 교전 지속력으로 2대1 킬 교환을 만들었고, kt는 그리핀의 마지막 저항까지 무너뜨리며 44분 경 넥서스를 파괴했다.


이윤지 기자 (ingji@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