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채윤은 1일 강원도 평창에 위치한 버치힐 골프클럽(파72, 6,364야드)에서 막을 올린 KLPGA 맥콜-용평리조트 오픈 with SBS 최종라운드에서 버디 5개와 더블 보기 1개를 묶어 3언더파를 기록했다.
최종라운드에서 선두로 나선 김혜진3에 1타 차 공동 2위로 출발한 박채윤은 3번 홀(파5)에서 더블 보기를 범하며 불안하게 출발했다.
하지만 6번 홀과 7번 홀에서 연속으로 버디를 솎아내며 타수를 만회했다.
대회 최종라운드에서는 김혜진과 박채윤, 조정민, 한진선 등이 합계 13언더파 203타로 마치며 동타를 이뤘고 4명의 선수들이 연장전에 나섰다.
승부는 연장 첫 홀에서 갈렸다. 3명의 선수들이 모두 파를 기록한 가운데, 박채윤이 약 4m 거리의 버디 퍼트를 완벽하게 성공시키며 한 번에 3명을 제압하며 짜릿하게 첫 승을 거뒀다.
한편, 1타 차 단독 선두로 첫 승 사냥에 나섰던 '루키' 김혜진3는 공동 선두가 되며 최종라운드 연장전에서 결국 첫 승 기회를 놓쳤다.
최종라운드에서 3타를 줄인 조정민과 한진선 역시 연장 승부에서 고배를 마시며 우승 기회를 다음으로 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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