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K텔레콤은 17일 서울 서초구 서초동 넥슨 아레나에서 열리는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 2018 서머 5주차에서 MVP를 상대로 2라운드 첫 경기에 나선다.
SK텔레콤의 1라운드 성적은 3승6패다. 서머 개막전부터 4연패를 당하면서 일찌감치 하위권으로 처졌고 진에어 그린윙스와 kt 롤스터를 연파하면서 살아나는 듯했지만 킹존 드래곤X와 한화생명 e스포츠에게 또 다시 패하면서 3승6패로 1라운드를 마쳤다.
상위권과의 경기 차가 많이 나면서 8위에 랭크된 SK텔레콤은 2라운드에서 전승에 가까운 성적을 거둬야만 포스트 시즌에 나갈 수 있다. 1위를 달리고 있는 그리핀이 이미 8승 고지를 점했고 공동 5위인 kt 롤스터와 아프리카 프릭스 또한 6승4패로 SK텔레콤보다 두 경기 반 차이로 앞서 있다. SK텔레콤이 서머 포스트 시즌에 가기 위해서는 2라운드에서 치고 나가는 분위기를 만들어야 하며 첫 상대인 MVP와의 대결에서 이겨야만 상승 동력을 만들 수 있다.
2015년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에 단일 팀 체제와 풀리그 시스템이 도입된 이래 한 번도 포스트 시즌 진출에 실패한 적이 없는 SK텔레콤이 2라운드 첫 경기인 MVP와의 대결에서 어떤 양상을 보여주느냐에 따라 기록의 연장 여부가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