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핀이 킹존 드래곤X를 2대0으로 격파하고 단독 1위를 지켜냈다.

그리핀은 24일 서울 서초구 서초동 넥슨 아레나에서 열린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 2018 서머 6주차 킹존 드래곤X와의 2세트에서 1킬도 허용하지 않는 침착한 운영을 통해 완승을 거두고 가장 먼저 10승 고지에 올라섰다.

그리핀은 5분에 드래곤 지역에서 벌어진 싸움에서 정글러 '타잔' 이승용의 트런들이 킹존 하단 듀오를 갈라 놓았고 '바이퍼' 박도현의 이즈리얼이 '프레이' 김종인의 스웨인을 두드려서 체력을 빼놓자 '리헨즈' 손시우의 파이크가 깊은 바다의 처형으로 첫 킬을 냈다.
10분에 중앙으로 올라간 손시우의 파이크는 '초비' 정지훈의 오리아나가 충격파를 쓰면서 '비디디' 곽보성 벨코즈의 체력을 빼놓자 처형을 사용했고 곽보성이 초시계로 버티자 정지훈이 구체를 던져 킬을 냈다. 11분에는 상단에서 '소드' 최성원의 나르와 이승용의 트런들이 포탑 다이브를 통해 '칸' 김동하의 제이스를 제거하면서 3대0으로 앞서 나갔다.

15분에 김동하의 제이스가 최성원의 나르를 상대로 1대1 싸움을 걸자 이승용의 트런들이 합류하면서 손쉽게 잡아냈다. 킹존 선수들 4명이 하단으로 모여 외곽 1차 포탑을 파괴한 뒤 화염 드래곤을 가져갔지만 그리핀은 골드 획득량에서 2,000 가까이 앞서 나갔다.

최성원의 나르를 하단으로 내려보낸 그리핀은 내셔 남작 지역에 3명을 배치했고 34분에 사냥에 성공했다. 바론 버프를 앞세운 그리핀은 외곽 포탑을 모두 무너뜨고 중앙 억제기까지 제거했다. 1-4 스플릿 푸시를 시도한 그리핀은 하단 억제기도 무너뜨렸고 상단까지도 장악했다.

42분에 내셔 남작을 가져간 그리핀은 장로 드래곤까지 가져가면서 최강 더블 버프를 둘렀고 중앙 지역으로 몰아치면서 킹존 선수들을 하나씩 쓰러뜨리면서 노데스 플레이로 2대0 완승을 거뒀다.

서초=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 2018 서머 6주차
▶그리핀 2대0 킹존 드래곤X
1세트 그리핀 승 < 소환사의협곡 > 킹존
2세트 그리핀 승 < 소환사의협곡 > 킹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