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 2018 서머 6주차
▶아프리카 프릭스 1-1 MVP
1세트 아프리카 < 소환사의협곡 > 승 MVP
2세트 아프리카 승 < 소환사의협곡 > MVP

아프리카 프릭스가 MVP가 2세트에서도 사용한 3강타 2서포터 조합을 맞아 완벽한 해법을 제시하면서 갚아줬다.
아프리카 프릭스는 25일 서울 마포구 마포구 상암동에 위치한 에스플렉스 센터 e스타디움에서 열린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롤챔스) 2018 서머 6주차 MVP와의 2세트에서 3강타 2서포터 체제를 또 다시 상대했고 초반부터 하이머딩거와 야스오 등을 잡아내면서 성장세를 지연시켜 승리했다.

MVP는 1세트와 마찬가지로 하이머딩거, 야스오, 트리스타나 등 라이너에게 강타를 쥐어줬고 그라가스와 브라움을 서포터로 기용하는 3강타 2서포터 전략을 구사했다. 아프리카가 성장세를 저지하기 위해 홀로 하단으로 내려간 '맥스' 정종빈의 하이머딩거를 3인 협공으로 잡아내면서 첫 킬을 가져갔다.

6분에 상단으로 '기인' 김기인의 카밀과 '스피릿' 이다윤의 트런들, '투신' 박종익의 알리스타를 오려 보낸 아프리카는 '이안' 안준형의 야스오를 도와주기 위해 이동하던 '욘두' 김규석의 그라가스를 끊어내면서 2대0으로 앞서 나갔다.

MVP는 하단에서 '에이밍' 김하람의 스웨인의 궁극기를 받아낸 정종빈의 하이머딩거가 '파일럿' 나우형의 트리스타나, '모티브' 조세희의 브라움의 도움을 받아 이다윤의 트런들을 끊어내면서 추격을 시작했다.

14분에 하단에서 김기인의 카밀이 정종빈의 하이머딩거를 두드려 체력을 빼놓자 '쿠로' 이서행의 탈론이 궁극기를 쓰면서 잡아냈다. MVP가 수적 우위를 앞세워 상단에서 재미를 보려 했지만 박종익의 알리스타가 딜러들을 밀어내면서 시간을 끌었고 카밀이 합류하면서 야스오와 그라가스를 제거하면서 킬 스코어를 5대1로 벌렸다.

20분에 내셔 남작이 나오자 마자 두드리면서 승부수를 띄운 MVP는 근처를 지나가던 이서행의 탈론에게 발각되면서 역습을 허용했다. 그나마 김규석의 그라가스가 강타가 없었음에도 불구하고 바론 버프를 챙겼지만 MVP는 5명이 모두 죽으면서 중앙 안쪽 포탑까지 내주고 말았다.

중단 억제기를 파괴한 아프리카는 1-4 스플릿을 통해 하단과 상단의 억제기도 깼고 넥서스를 일점사하면서 1대1 타이를 만들어냈다.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