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리카 프릭스가 MVP를 상대로 2연패를 끊어내면서 5위 싸움에서 주도권을 이어갔다.

아프리카 프릭스는 25일 서울 마포구 마포구 상암동에 위치한 에스플렉스 센터 e스타디움에서 열린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롤챔스) 2018 서머 6주차 MVP와의 3세트에서 엄청나게 성장한 상체 포지션을 앞세워 2대1 승리를 확정지었다.

아프리카는 정글 지역으로 들어왔던 '맥스' 정종빈의 신지드를 확인하자마자 4명이 달려 들어 공격을 시작했고 '스피릿' 이다윤의 그라가스가 킬을 가져가면서 기분 좋게 풀어갔다.
MVP는 상단에서 정종빈의 신지드가 '기인' 김기인의 갱플랭크에게 솔로킬을 당했지만 정글러 '욘두' 김규석의 탈리야가 중단과 하단에 한 차례씩 개입해서 지각 변동을 통해 '쿠로' 이서행의 야스오와 '에이밍' 김하람의 스웨인을 한 번씩 끊어내며 킬 스코어를 2대2 타이로 만들어냈다.

정종빈의 신지드가 김기인의 갱플랭크의 견제에 휘둘리면서 미니언을 제대로 사냥하지 못했고 CS 숫자에서 절반에도 미치지 못했지만 MVP는 중단에서 3인 협공을 통해 이서행의 야스오를 잡아내는 등 최선을 다했다. 하지만 김기인의 갱플랭크가 10분 만에 삼위일체를 갖추는 등 압도적인 성장세를 자랑했고 하단에서 벌어진 합류전에서도 킬을 따낸 탓에 버티지 못했다.

18분에 하단에서 싸움을 건 아프리카는 포탑 뒤쪽에서 조여 들어오면서 김기인의 갱플랭크가 포탄 세례를 사용하면서 체력을 빼놓았고 '투신' 박종익의 파이크가 2킬을 가져가는 등 도합 4킬을 내면서 11대6까지 킬 스코어를 벌렸다.

MVP가 24분에 매복하고 있다가 김하람의 스웨인을 끊어낸 뒤 내셔 남작을 두드렸지만 포위해 들어간 아프리카는 에이스를 띄웠고 상단 돌파를 시도, 넥서스를 무너뜨리고 8승째를 기록했다.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 2018 서머 6주차
▶아프리카 프릭스 2대1 MVP
1세트 아프리카 < 소환사의협곡 > 승 MVP
2세트 아프리카 승 < 소환사의협곡 > MVP 3세트 아프리카 승 < 소환사의협곡 > MVP